누구에게나 가슴 떨렸던 처음이 있는 법이다. 2018년도의 나는 모든 게 낯설고 힘들었던 새내기이자 홍일점 막내 수습기자였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덧 새로 들어온 수습기자의 기사를 검토해주는 선배이자 정기자가 되었고, 어느새 꼭 하고 싶었던 신문사 국장까지 감사하게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선임기자의 역할로 4년째 신문사에 남아 기사를 쓰고 있는 고학번 선배가 되었다. 1166호부터 1190호까지 총 35부의 신문에 내 이름이 담겨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오른다. 필자가 학교에서 보낸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신문이라는
지난달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하루만에 13만명, 나흘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는 등 엄청난 화력을 보였으며 해당 청원은 아직 진행 중이다. 재보궐선거 결과와 위의 청원 글이 동시에 쏘아올린 여성 징병제는 실효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하여 네티즌 사이에 치열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다시 불붙은 여성 징병제 여성 징병제 도입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는 앞서 진행된 4차례의 청원을 통해 2017년을 시작으로 꾸준한 뜨거운 감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하여 온라인 시장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 형태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2010년 25조원이었던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지난해 161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약 10년 만에 온라인 시장 규모가 6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식품 온라인 시장 성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여러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잡음에 소비자
“와, 나 진짜 한 해 동안 뭐 했냐. 우리 한 게 아무것도 없어.”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는 묵직한 한마디이다. 이 말이 나온 뒤 술자리는 두 가지 분위기로 나뉜다. 첫째는 모두가 공감하며 침울해지는 분위기, 둘째는 공감하지만 오늘을 즐기자는 분위기. 한 해가 별 성과 없이 지나간 것에 대해 후회와 고민에 빠져드는 이들의 나이는 고작 20대 초중반이다. 아무리 과정이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과정까지 부정되는 삶을 살아왔으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미 결과주의에 익숙해져버린 우리가 과정에 만족감을 느낄 수는
급성장에는 반드시 문제가 따르는 법 갑작스러운 성장세가 이어지자 준비되지 못한 확장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신선식품 물류센터 직원들이 보건증 없이 일하고 있어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증은 식품을 취급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건강진단결과서다. 그런데 신선식품 물류센터 사업자가 식품위생법상 사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있어 단속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쿠팡, 마켓컬리, 쓱배송 등이 뛰어들면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와 관련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11월 9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임상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더하여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최대 2천5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고 내년 말까지 6억5천만 명분의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역시 해당 백신의 실제 효과와 도입 시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와 과학계는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제약사에서 개발한 코로나
“당신이 마음으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생각한 순간, 이미 머리로는 가치를 매기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적 본능을 한마디로 표현한 문장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평등에 대한 생각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사회의 틀’에 불과하다. 사회의 틀은 여러 번의 산업혁명을 거치고 의식주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자, 내면의 도덕성이 생긴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가식적인 사회의 틀에서 벗어난 인간의 본능은 비교와 평가에 대한 욕구로 채워져 있다. 구석기 시대의 인간조차 서로에게서 차이점을 찾았으며 남녀가 할 일을 구분했다. 이때의 인간들은 오
본교에서 2020학년도 창업을 위한 슬기로운 코딩생활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해당 경진대회는 창업에 관심이 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모든 본교 학부생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창업을 위한 기초역량교육 및 이해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대회에서는 코딩이라는 특정 전공 분야가 대회에 활용되기 때문에, 본교는 트랙별(공학계열, 인문/자연과학계열)로 나누어 진행 및 심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을 위한 슬기로운 코딩생활 경진대회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참가자 접수기간, 즉 대회
지난달 16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참혹한 화재사고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의 당사자인 초등학생 형제는 부모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화재에 중상을 입었다. 형제는 4층 빌라 중 2층에 있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119에 신고를 했고,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화재 장소를 파악한 뒤 진화 작업을 벌여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늦은 대처에 형제는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고 현재 서울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형제가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셋이
8월 26일 오전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었다. 이후에 연이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한반도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이처럼 수차례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으로 입은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 현재 다음 태풍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는 상황이다. 제11호 태풍 ‘노을’의 진로는 슈퍼컴퓨터 예측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진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무척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해당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나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본교에서 2020학년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창업 동아리 선발)를 실시한다. 해당 경진대회는 학생 창업 관심도 제고 및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을 목표로 한다. 또한 본교에서는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예비 창업자에게 사업화 지원(활동비 및 창업공간)을 할 예정이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참가자 접수기간, 즉 대회 신청은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10월 5일에 마감된다. 이후 각 참가자에 대한 평가는 1차와 2차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서류평가에서는 서면평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