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이동환 고양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후동행카드’를 고양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양시는 인천, 군포, 과천, 김포시에 이어 서울 인근 지방자치단체로서 다섯 번째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 북부 주민의 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할 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 협력 측면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고양시가 참여한 의의 인구 100만 명의 특례시인 고양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단체행동이 1주일을 넘어가고 있음에 따라 의료공백에 관 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공의란 무엇이며 왜 그들은 단체행동에 들어간 것일까. 전공의란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의 과정에 있는 병원 근로자이다. 전공의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의료계 정책에 반발하며 파업을 선언하였다. 이들을 결집하게 한 정부의 주된 발표는 의사 증원 2000명과 필수의료 패키지이다. 과연 이 정책은 어떤 결과를 야기하기에 의사 집단의 강한 반발을 낳으며 정부와 의사가 대치하게 된 것 일까.정부…“이번 증원과 필수 의료패키지는 마지막
드라마나 영화 등을 오리 지널 콘텐츠로 제작하여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이 스포츠 콘텐츠에도 경쟁적으로 뛰어들며 여러 스포츠의 중계권을 쓸어 담고 있다. 최근 OTT 사업자들은 스포츠 콘텐츠 중계권 확보를 위하여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만 해도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되어 시청 가능했던 스포츠들이 올해부터는 OTT 플랫폼 티빙에 가입하여 요금을 내야지만 시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전 이용 가능했던 포털 사이트나, 방송사의 경우 계약을 통하여 중계권을 구입한 경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업 영업 신고 없이 오피스텔, 주택 등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영업 행위를 이어온 업소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나 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가 가능한 장소에서는 원칙상 숙박 영업이 금지되며, 영업을 위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로써 허가를 받은 건물에서 소방 안전 설비 등을 추가로 갖추어야만 관할 구청에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의 경우, 영업신고증 없이도 영업장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교묘한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등록된 매물 중 90% 이상이
사무실 공실 문제가 대한민국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기관이 사무실과 상가의 공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 이 현 상황이며 사무실들의 평균 계약 기간이 4년~7년 정도라는 것을 고려해보았을 때 문제는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단순히 부동산 문제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만 문제 아니다...미국도 마주한 오피스 공실 한국만 공실 문제를 마주한 것이 아니다. 미국도 사무실 공실 문
지난 4월에 있었던 마약 소동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마약 범죄가 이번엔 대학가에 등장하였다. 마약을 광고하는 홍보 카드가 대학가 곳곳에서 발견된 것이다. 홍익대학 교를 시작으로 건국대학교에서도 이런 홍보 카드가 발견되며 큰 소동이 일었다. 명함 크기의 마약 광고물 카드 발견 10월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마약류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물이 조형관 등 캠퍼스 곳곳에 발견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명함 크기의 작은 광고물 카드에는 영어로 “영감이 필요한가. 당신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액상 대
대한민국의 화폐 가치 하락이 경제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가능성에 대하여 경제 전문가들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제지표와 현상이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에 대한 대가는 국민들이 가장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5만원권만.. 더는 필요 없는 소액권들 2023년 대한민국의 화폐 발행 비중에서 5만 원권이 압도적인 88.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1만 원권은 미미한 8.8%로 5만 원권과 1만 원권의 발행 비율은 매우 극단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5만 원권이
11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반수생이 역대 최고치인 9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이 수능에서 배제된 데다 '의대 광풍'이 겹치면서 수능에 재도전하는 대학 휴학생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교육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지난 6월 19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하자 교육 현장에서는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 또한 수능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는 ‘수능 킬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액이 18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친환경차 총수출액(161억달러)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이는 북미·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친환경차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521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중이며, 15개월 연속(전년 동월 대비)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2023년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0으로 기록되면서 대한민국은 인구 위기의 절정에 진입하고 있다. 이는 통계청이 작성한 2016년 이후 7년 간의 출산율 추이를 통해 확인된 사실로, 1.05에서 시작해 0.70으로 떨어지며 지난 7년 동안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산율 감소에 무덤덤한 한국인들 한국의 심각한 출산율 하락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사안으로, 현 유럽은행 총재이자 전 IMF 총재인 리가드르는 2017년 한국 방문 당시 한국을 “집단 자살 사회”로 평가한 적이 있으나, 당시 출산율은 1.05로 현재에
최근 발표된 청년정책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의 조사로 발표된 결과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은둔형 청년은 2.4%, 약 24만 4천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인구구조를 가진 일본의 1.8%보다 약 0.6% 높은 수준이다. 은둔 생활을 하는 이유로는 취업이 잘되지 않아서가 35%로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 어려움이 10%, 학업중단 7.9%가 그 뒤를 이었다. 즉, 점점 대한민국을 이끌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뒤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예고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살인예고 글은 7월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올라오기 시작해 8월 3일 서현역 사건을 기점으로 폭증했다.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에 경찰이 특별치안활동 기간을 선포했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 실상이다.신림역 칼부림 사건 7월 21일 오후 2시 7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30대 조모씨가 칼부림을 일으켜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교사 생활 지도권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전국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교권에 대한 이슈는 처음이 아니다. 2023년 교사노조연맹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 교사 1만 1377명 중 87%의 교사가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으며, 교직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70%로 지배적이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 학부모 민원, 학교폭력과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에 대한 위험 등이 불만족스러운 교직 생활에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 분석된다. 최근에는 꽃다운 나이의 초임 교사가 교내에서 자살을 하고,
7월 28일 3시에 발생한 태풍 ‘카눈’은 8월 11일 3시까지 이어지며 많은 피해를 남겼다. 이번 태풍은 진로를 예측할 수 없어 많은 변수가 있었다. 카눈은 7월 27일 오전 3시 기준 괌 남서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생성되어 처음엔 대만과 중국 방향으로 가는 듯하다가 일본의 규슈 지방을 향하더니 또 한 번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강타하였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의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m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태풍은 원래 내륙 지방을 지나면 세력이 약해지는 것이
201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19세의 노동자가 숨져 ‘구의역 참사’로 불린 사고가 지난 28일 7주기를 맞이하였다. 역사 안에서 공공운수노조 등은 ‘노동자가 안전해야 시민도 안전합니다. 구의역 참사 7년 우리는 안전합니까?’라 적힌 슬로건을 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2016년 5월 28일 그 날 김모군은 왜 19세의 어린 나이로 사망했어야 했나. 본래 작업 원칙은 2인 1조로 한 명은 열차의 진입 여부를 감시하고, 한 명은 신고가 들어온 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참사 당시 김군은 혼자 작업을
최근 점점 더 발전하는 전세 사기 수법으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5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8개월간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으로 접수된 피해자는 1,878명, 확인된 피해 금액은 3,167억 원에 달한다. 전세 사기란? 전세 사기는 집주인이 의도적으로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사기 수법이다. 특히, 제도적 허점이 많은 전세 제도 특징상, 세입자가 전세 사기를 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전세 사기는 여러 유
지난달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삼천리(004690), 다올투자증권(030210), 다우데이타(032190), 세방(004360), 대성홀딩스(016710), 선광(003100)과 하림지주(003380), 서울가스(017390) 총 8종목이 큰 하락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해당 8개의 종목은 이후 나흘 동안 평균 70%가량 하락을 기록하며 합산 8조원가량의 시가총액이 증발하였다. 급격한 주가의 하락에 주가 조작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지난달 26일 금융당국과 검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하였다.
최근 마약 범죄와 관련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달 초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 성분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하고 학부모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있었다. 음료에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라는 문구를 통해 입시가 한창인 고등학생들을 꾀어낸 방식의 범죄였다. 얼마 뒤 40대 여성 1명을 검거하고 20대 남성 1명이 자수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된 것처럼 보였지만, 피의자 중 40대 여성은 “마약인 줄 몰랐다”, “구인 광고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 “지시한 사람은 누군지 모른다
▲정부 개편안 가정한 '69시간 근무표' (출처: YTN뉴스)노동시간 유연화를 위한 것이라는데, 노동자는 ‘갸우뚱’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근로시간제도 개편방안 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안의 재검토 방향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세밀하게 청취한 뒤 방향을 정할 것”이 라며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근로시간제도 개편방안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할 것을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은 MZ세대 노조라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 자 협의회’의 반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UN이46년 만에 처음으로 ‘물 지키기’ 회의를 개최하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우리는 뱀파이어 같은 과소비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이용, 지구온난화로 인한 증발로 인류의 생명선을 고갈시키고 있다”라며 물 부족상황에 따른 전 세계적 협력과 노력을 촉구하였다. 회의 개막에 앞서 공개된 ‘2023 유엔 세계 물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물 부족에 처한도시 인구가 2050년까지 최대 24억 명에 이를것이라 추정하였다. 그는 당장 물 부족 문제를해결하지 못한다면 세계적 위기가 닥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