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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축구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터졌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사건에 대한 처벌수위와 연맹의 대처 또한 많은 축구팬들의 분노를 사게 했다. K리그에서 일어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K리그의 유명축구구단인 전북 현대의 한 스카우트가 2013년에 전북 현대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다섯 번에 걸쳐 심판 2명에게 총 500만 원의 뒷돈을 건넸고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사건에 대한 징계를 늦추더니 4개월 뒤인 9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
기자칼럼
신준호 기자
2016.11.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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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항공대신문
2016.11.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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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국장의 변편집국장을 맡고 첫 신문을 발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신문의 원고를 마감하고 있다. 시원섭섭하다. 올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한 것은 신문사의 내실을다지는 것이었다. 많은 것이 변했기 때문이다. 정들었던 조판소였던 여백을 떠나 나눔이라는 새로운 조판소와 일을 하게 되었으며, 기존에 유지되고 있던 신문발행 체계가 학교 예산문제로횟수가 줄었으며, 인터넷 신문을 처음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많은 것이 변했다.우선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 필요한 것만 남기기 위해서 노력했다. 남겨져
행주산성
김경호
2016.11.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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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가 박근혜 정부가 주관하는 ‘늘품체조’ 시연에 불참하고 공식 행사장에서 큼지막한 세월호 리본을 달고 나오거나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는 등 그간 정부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며 여러 이유로 ‘미운털’이 박혔다는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같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한쪽에서는 정유라 한 사람만을 위한 대회가 개최되고, 10억이 넘는 말과 승마장을 지원받았고, 도쿄 올림픽 때까지 한 대기업으로부터 정유라가 출전하는 마장마술 종목에 총 186억 원을 지원받기로 약속받았다. 하지만 김연아는
여론·칼럼
김승빈 기자
2016.11.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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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정치질 당했다.’, ‘정치질 제대로 해보자!’, ‘정치질 신경 끄고 산다.’ ‘정치질 그만합시다.’ 네이버에 정치질이라는 단어를 치면 나오는 글의 제목들이다. ‘정치질은 선빵필승’, ‘어떨 땐 정치질 잘하시는 분들이 부럽 네요.’ ‘레벨이 조금 높다고 정치질 하네요.’ 다음에 정치질이라 는 단어를 치면 나오는 글의 제목들이다. ‘ooo게임이 xxx게임보다 정치질이 더 심한 것 같네요.’, ‘정치 질 하는 방법.’, ‘헬조센의 흔한 사이버 정치질.’ 구글에 정치질 이라는 단어를 치면 나오는 글의 제목들이다. 심지어 위의 제
기자칼럼
노인탁 기자
2016.11.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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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항공대신문
2016.11.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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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지 없는 대통령, 청와대를 떠나야한국갤럽의 지난 1~3일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단 5%만 박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 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려 하고 있다.검찰들이 최순실에게 적용한 항목에는 뇌물죄가 빠져있다. 검찰은 오직 직권남용의 혐의만 적용시켰다. 최순실이 연관되어 있는 미르· K 스포츠 재단이 기업들로부터 돈을 거둔 정황이 있어 충분히 뇌물죄의 혐의를 물을만 하다. 하지만 검찰은 누구의 눈치라도
행주산성
김경호
2016.11.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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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어떤 사람이 ‘착하다’고 평가하면 기분이 어떤가. 착하다는 것은 좋은 의미이니 기분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람이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는 모두 ‘착하면 손해 본다’는 사회적 통념에서 비롯된 생각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말은 사실일까?현재와 같이 경쟁이 심한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취업을 하기 위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운다. 어학 능력, 재력, 외모, 글쓰기 실력 등등은 경쟁력하면 떠오르는 단어이다. 하지
기자칼럼
박민정 기자
2016.11.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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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0일 화요일에 306 보충대로 입소를 했다. 3박4일간의 장정생활을 마치고는 앞으로의 군생활에서 필요한 기초훈련을 받기위해 일산에 있는 신병교육대대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5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9월 5일 수료를 하고, 다음 날 경기도 양주의 한 포병대대에 자대배치를 받았다. 그리고 600일이라는 시간이 흘러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아무런 탈 없이 무사전역을 했다. 대부분의 장병들이 무사전역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장병들을 보면 가슴 한편이 아프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훈련 중에 발생한 사건·사고들, 각종 의
기자칼럼
노인탁 기자
2016.10.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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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항공대신문
2016.10.0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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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입학금, 구체적인 산정 기준을 제시해야대학교육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우리학교의 입학금은 92만 원 가량으로 전국의 사립대학 중 29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청년참여연대의 는 우리학교를 포함해 34개 대학에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했고 그와 관련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학교는 ‘산정자료 및 기준이 없음’에 포함되어 있었다. 또 입학금 세부 지출내역과 관련한 질문에도 학교는 ‘입학금 세부 지출내역을 비공개한 학교’에 속해있었다.등록금 산정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난 1월 20일(수)에 열린 등록
행주산성
김경호
2016.10.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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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법 제39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모든 국민이라는 말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많은 고위공직자의 자녀를 비롯해 몇몇 연예인들의 병역기피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근 병역을 면제받은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아들을 병역면제로 군대에 보내지 않은 사람이 무려 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아들 3명이 모두 병역 면제자였다. 아들 2명에게 병역면제를 대물림한 고위공직자도 4명이나 됐다.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믿음이 흔
기자칼럼
신준호 기자
2016.10.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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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과감한 결단을지난 6일(화) 9시 한진해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정협의체는 “한진해운에 담보 조건으로 긴급 장기저리 자금 1000억원 및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고 발표 했다. 이어 한진그룹은 11시에 한진해운 롱비치터미널 담보대출과 조양호 회장의 사재를 합쳐서 1000억 원대에 이르는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연이은 발표였지만 당정협의체의 발표는 한진해운과는 무관한 발표였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금융당국 및 채권단이 자금 조달에 협력할 것이라며 해운사태 문제 진화에 힘을 보탰다.지난 8월에 터진 한진해운 문제를 이번 달까지
행주산성
김경호
2016.09.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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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항공대신문
2016.09.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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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로 회사를 잘린 여자. 그녀는 슬픈 마음을 안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러 가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 갑자기 나타난 아이 때문에 지하철을 놓치고 만다. 안 그래도 힘든데 눈앞에서 놓친 지하철 때문에 더 짜증이 나고, 지연을 알리는 방송 때문에 더욱 화가 난다.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와 택시를 기다리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갑자기 실려 간다. 운수가 진짜 안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간 그녀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모든 일을 얘기하고 남자친구는 다 잊으라며 맛있는 음식점에 데려가 술을 잔뜩 사
기자칼럼
박민정 기자
2016.09.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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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은 청춘이다. 청춘이라는 이유로 사회는 참 많은 것을 요구한다. 사실 사회는 요구하지않아도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나도 해야할 것만 같은 불편한 의무감에서 하는 지도 모른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스스로 돈을 벌 줄 알아야 하고, 학점도 좋아야 하며, 취업을 위한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물론 이들을 다 잘하는 대학생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하나만이라도 잘하고 싶다. 지금 당장 돈을 많이 벌던지, 독보적인 학점을 받던지, 자격증이 많던지.... 그래서 하나만 집중하려 하면 자꾸 불안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 공부
여론·칼럼
김승빈 기자
2016.09.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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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신문
2016.08.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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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항공대신문
2016.08.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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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지난 학기에는 다른 때와 달리 많은 일을 했었다. 신문사 일부터 시작해, 전공 학점도 가득 채워 들었고, 소모임 활동을 비롯해 공모전등 여러 작은 활동에도 참가했었다. 지금에야 한 줄이면 나열이 가능한 것들이었지만 당시에는 정말 일상을 바쁘게 만들던 것들이었다. 그 중 몇 가지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스스로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참여한 일들도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바쁘게 살아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그런 불안감에 시작한 일들이었다.스위스 출신의 소설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
행주산성
김경호
2016.08.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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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과 무지, 이 단어들은 같은 의미를 뜻하는 것 같으나 사실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무식(無識)의 식(識)자는 말씀 언(言)자와 소리 음(音)자가 합쳐진 형태로 어떤 것에 대해 듣고 알게 된다는 의미로 배우지 못해서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무지(無知)의 지(知)자는 입 구(口)자와 화살 시(矢)자가 결합된 형태로 대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화살이 활에서 나가듯이 말이 나오는 것을 뜻한다. 즉, 무지는 이미 대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대상에 관하여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무식과 무지는 종이 한 장의
기자칼럼
소담희 기자
2016.08.2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