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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전쟁으로 그 배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전쟁의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서로 다른 민족 간의 증오는 항상 모든 곳에 끼어있고, 민족주의가 그 증오의 원인이다. 19세기 나폴레옹이 일으킨 프랑스 혁명 전쟁을 통하여 자유주의와 민족주의는 유럽의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민족주의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왕당파와 혁명파로 분열되어 매우 약체화되어 있던 프랑스군이 프랑스 혁명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나폴레옹은 러시아 침공에 실패하고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 몰락하였
1185호
김강현 기자
2020.10.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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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실종된 연평도의 공무원 이 모씨가 북한에 의해 사살되었음이 밝혀지며 남북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사살된 공무원의 시체를 북한이 소각시켰다는 의혹마저 제기되면서 더더욱 남북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남북 갈등뿐 아니라 남남갈등 마저 일어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우리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여야 간 격렬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도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의 발달 과정 사건은 지난 9월 21일 새벽 1시 30분
1185호
김성준 편집국장
202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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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파묵칼레, 셀추크, 카파도키아를 둘러보고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 아테네로 향했다. 비행기 창으로 비치는 에게해의 하늘에 터키의 풍경들이 주마등(走馬燈)처럼 지나갔다. 그 기묘한 자연경관이나 이색적인 투르크의 유적도 눈부셨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가는 곳마다 웅장하게 서 있는 로마 제국의 유허(遺墟)였다. 이탈리아의 로마보다 더 오랜 세월 로마 제국의 명맥을 유지했던 동로마 제국의 흔적이 거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제 역사를 거슬러 서양문명의 시원(始原) 그리스로 간다. 과연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까?
1185호
이승준(인문자연학부 교수)
202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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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분들은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가? 부디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길 바란다. 필자는 추석 연휴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있다. 바로 9월 30일 방영된 가수 나훈아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이다.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과 카톡하면서 별 생각 없이 봤었다. 그러나 보면 볼수록 나훈아에 빠져들게 되었다. 가수 나훈아는 올해로 만 73세이다. 이러한 나이를 먹고도 끊임없이 신곡을 발표하고, 자신의 팬들을 위해 실력을 갈고 닦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만 20세의 어린 나도 매일 흘러가는 일상을 그저 반복하면서 세
1185호
김성준 편집국장
202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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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유행은 벌써 9개월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가라앉을 것 같던 코로나19의 유행은 우리의 명절 추석마저 바꾸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올 추석에는 귀성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펼쳐졌으며, 차례상 역시 간소화됐다. ‘언택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사회 다방면으로 큰 변화를 일으킨 코로나19, 이번 추석에 코로나19가 일으킨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 ‘불효자는 옵니다’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있어서 최악의 시기이다. ‘민족대이동’이라는 말이
1185호
김성준 편집국장
202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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