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창릉지구와 부천시 대장지구 일대에 총 5만8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창릉지구 일대에는 화전동이 포함되어 본교 주변 환경에 새바람이 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계획안을 통해 창릉지구(고양시 창릉․용두․화전동) 일대 813만 (41만평)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만 (100만평) 규모를 공원․녹지와 호수공원으로 만드는 안을 발표했다. 또한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설하고 창업지원주택과 중기근로자주택을 배치하며 ‘직주근접’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통 대책 또한 발표됐다. 국토부는 창릉지구 교통 대책으로 화전역(경의중앙선)과 고양시청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을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하고,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km 길이의 ‘고양선(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여기에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건설되면 여의도와 용산, 강남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국토부는 이후 투기 방지를 위해 공공택지는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과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공택지와 주변지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예정 및 인근지역 집값, 토지거래량 등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투기성 거래 등 우려 시 관계기간 합동 투기단속반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서는 주민 선호도를 고려해 대토(토지보상금을 현금이 아닌 다른 토지로 대신하는 것) 대상지역 선정 및 *대토리츠를 통한 주민 참여형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대토리츠: 택지 개발 시 대토 방식을 선택한 토지소유주들이 보상받은 땅을 부동산 투자회사(리츠)에 현물출자해 리츠가 개발한 뒤 분양 시 소유주들에게 개발이익을 나눠주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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