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본교 대강당에서 ‘2019 보잉데이(Boeing Day)’가 개최되었다. 보잉데이는 본교와 보잉이 함께 기획하고 보잉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행사 중 하나로, 항공우주업체와 연계된 교내 행사 중 하나이다. 이번 ‘2019 보잉데이’는 ‘헬륨을 이용한 소형 비행체 제작 및 비행 대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보잉코리아 에릭 존(Eric G. John) 사장의 특강과 임직원과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코너가 행사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존 사장은 ‘Partnering with Korea’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의 역사와 한국 시장에서의 역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폭넓게 설명했다. 이어 보잉 임직원과 학생들 간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오픈채팅방을 통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질문을 선택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보잉데이 행사의 메인인 ‘헬륨 비행체 제작’ 코너에서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각자 개발한 소형 비행체로 트랙을 따라 비행하는 레이싱 경기를 치렀다. 평가를 맡은 보잉 임직원들은 각 팀의 퍼포먼스와 설계, 디자인, 발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올해의 1위는 이종혁, 신동근, 권화평 학생으로 구성된 HOXY 팀에게 돌아갔다. 1~4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NASA&Boeing 탐방 기회가 주어졌으며, 학생들은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보잉 팩토리와 린든 B. 존슨 우주센터를 탐방하게 된다.

 행사 지도교수인 본교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는 “올해 보잉데이는 학생들이 직접 비행체를 만들어보며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전공지식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학생들이 가진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꿈을 현실로 실현해볼 자리를 만들어 준 보잉코리아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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