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드론을 실험하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본교는 2021학년도 입시부터 ‘스마트드론공학과’를 신설하여 매년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드론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는 본교의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교의 스마트드론공학과에서는 드론(무인항공기)에 관련된 이론부터 설계, 제작, 운용까지 전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드론 조종 위주인 타대학 드론 관련 학과와 달리 본교는 교육대상을 세분화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처럼 드론의 설계·제작, 조종·운용과 같이 세분화된 교과목을 모두 이수하도록 하여, 학과생 각자가 신개념 드론을 연구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해당 학과 신설의 목적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분야 중 하나인 드론은 정부의 8대 핵심선도사업, 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 12대 신산업 분야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미래유망산업이다. 본교에서는 해당 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하고자 ‘스마트드론공학과’의 신설을 결정했다. 본교는 지난 2014년부터 드론을 ‘5대 항공우주특성화 분야’로 선정하였으며, 미래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교육에 힘써왔다.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본교는 드론의 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본교의 역량을 활용한다면 드론과 ICT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이다.

 위의 내용과 관련하여 본교 스마트드론융합 교육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에 예비 선정되었다. 해당 예비 선정은 본교의 스마트 드론 관련 꾸준한 활동에 대한 성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였다. 본교는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드론공학과를 신설하였다. 또한 무인기 관련 연구 및 개발 활동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국내 드론 기술발전을 선도해왔다. 더하여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항공우주분야 선도업체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연구단장을 맡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는 “두뇌한국 21사업을 통해 스마트 드론 설계요소기술, 자율지능제어, 드론 서비스에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하여,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본교에서 지속적인 인재양성을 통해 국내 드론기술 발전을 선도하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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