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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비상…HSC 개념 첫 선
채승한 편집국장 | 승인 2021.08.30 00:00

 국내 첫 ‘하이브리드 항공사 (HSC)’를 표방하며 출범한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8월 11일 오전 6시 30분 김포-제주 노선(YP541편)에 취항하며 첫 비상을 시작하였다.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사가 안전하게 운항 할 수 있다는 증명인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한 지 한 달 만에 첫 상업용 운항을 개시한 것이다. 당초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찾을 수 없는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5시간 이상 걸리는 중장거리 노선을 전문으로 하는 항공사를 표방하였지만,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제노선 여객 수요 부진 상황이 장기화 하자 김포-제주 노선에 먼저 취항했다. 특히, 첫 취항하는 에어프레미아 YP541편은 100% 탑승률을 보이며 첫 취항 편을 만석으로 이륙하였다. 본 기자는 지난 8월 11일 에어프레미아의 첫 취항 편에 직접 탑승해보았고, 이번 기사를 통하여 새로운 개념의 항공사에 대하여 자세히 전달하고자 한다.

새로운 개념의 항공사가 온다…HSC의 첫 등장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FSC)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되, 불필요한 거품 등을 과감히 빼는 방식으로 요금은 저비용 항공사(LCC)처럼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하겠다는 뜻으로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공사이다. 실제로 에어프레미아는 협동체 중심의 기존 저비용항공사와는 달리 최첨단 차세대 광동체 항공기 B787-9(드림라이너)를 도입하여 운항 중이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LCC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넓은 간격의 좌석을 통한 편안한 운항 경험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두 가지 타입(이코노미35, 프레미아42)의 좌석이 각각 35인치, 42인치로 동급 대비 최대 좌석 간격으로, 승객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포함됐음에도 가격은 합리적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운임 가격을 대형항공사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히었다.

실제로 탑승해보니…매력적인 에어프레미아

 본 기자가 실제로 탑승해보니, 객실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35인치의 넓은 이코노미 좌석 간격이었다. 더욱이, 실제 이코노미석에 착석해보니, 훨씬 기존 항공사 좌석들에 비하여 실 체감 여유 공간이 많아 쾌적한 비행이 가능하였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이러한 하드웨어에서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바로, 프레미아42, 이코노미35 모두 자리마다 터치스크린과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USB 포트가 마련이 되어있어, 비행하는 동안 다양한 기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준비해 두었다. 거기에, 좌석 하부에는 충전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 충전도 매우 용이하였다. 특히, B787 최신 기재의 장점을 살려, 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단연, 서비스와 객실 환경은 최근 탑승했던 어느 항공편보다 뛰어났다고 느껴지었다.

▲ 에어프레미아의 쾌적한 실내....모든 좌석 모니터 배치가 단연 돋보인다

에어프레미아의 미래…중·장거리 노선 중심 합리적 서비스

 비록,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인하여 먼저 김포 ~ 제주 노선에 취항하였지만,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중·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운항을 집중할 계획이다. 즉, 기존 저비용항공사가 협동체 항공기를 이용하여 단거리 노선에 특화하였다면, 에어프레미아는 항속 거리가 긴 광동체 항공기를 이용하여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하지 못하는 중·장거리 노선의 틈새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특히, 에어프레미아는 김포~제주 노선 운항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 단기적으로는 동남아 위주의 중거리 국제노선에 집중하고, 내년 2분기에는 미주 장거리 국제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히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기획실장은 “올해 4분기부터 동남아와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라며 “내년 2분기에는 로스앤젤레스(LA) 등 미주노선에도 취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 선보이는 HSC라는 개념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에어프레미아.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리거가 말하였던 것처럼 기업의 존재 목적은 끊임없는 고객 창출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소비자 만족을 필두로 한 에어프레미아의 HSC 비즈니스 모델의 첫선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에어프레미아의 성공적인 첫 비상을 축하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적으로 성공적인 비상을 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채승한 편집국장  bag1129@ka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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