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대 학생자치기구 선거

 제48대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종료됐다. 학우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2022년도 한국항공대학교를 이끌어 나갈 총학생회, 학생복지회,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의 회장단과 각 학부(과)의 학생회를 선출했다. 선거 결과, 총학생회 찬성률 88.4%로 <아우름> 선본 당선, 학생복지회 찬성률 81.6%로 <다한> 선본이 당선되었다. 한편 이번 년도 총여학생회는 후보가 없어 투표가 진행되지 않았다.

총학생회, 학생복지회 비대면 투표 화면
 

다음은 각 당선 선본들과의 인터뷰이다.

<아우름> 총학생회와의 인터뷰

 

Q.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A.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학우 분들과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같이 고생한 선거운동본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먼저, 총학생회는 학생 대표 자치기구인만큼 직무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학우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의 권리를 피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회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학우분들의 캠퍼스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공약 하나를 꼽자면 무엇이고 이유는?

A. 아우름 총학생회의 1호 공약은 중앙감사위원회 신설입니다. 현재, 중앙단위, 학부 및 학과의 회계내역 확인 방법은 각 단위가 자율적으로 공지하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저희는 학우 분들과 자치기구가 두터운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서 올바른 회계내역을 정기적으로 학우 분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응원으로 납부하신 학생회비의 회계내역 확인을 중앙감사위원회 신설을 통해 올바르고 투명하게 이루어 내겠습니다.

 

Q. 작년 총학생회의 공약과 <아우름>의 공약의 차별성은?

A. 첫째,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아우름 총학생회의 공약은 대부분 대학 본부 및 외부 기관과 협의된 내용이며 실현이 불가능한 사항은 목록에서 과감하게 제외하였습니다. 둘째,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은 공약이라는 점입니다. 다양한 분야로 배치하여 많은 학우분들이 공약 이행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상하였습니다.

 

Q. 학우 분들에게 더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내년 학사는 대면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면 활동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학우 분들이 다수이고 처음 해보는 활동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가 다양한 공모전, 문화 사업을 통해 앞장서며 지난 2년간 비어 있던 학교를 학우 분들과 함께 채우겠습니다.

 

<다한> 학생복지회와의 인터뷰

 

Q.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우선 저희를 믿고 뽑아주신 학우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선거준비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학우분들이 느끼기에 저희가 한참 미흡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를 믿고 뽑아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미흡한 점을 계속해서 메꾸어 나가고,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를 최선으로 생각하고 만들며, 학우 여러분들에 작은 목소리에도 열중하고, 쓴 목소리마저 경청하는 학생복지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Q.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공약 하나를 꼽자면 무엇이고 이유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은 바로 SNS 활성화를 통한 학생복지회 홍보와 그에 따른 학생복지회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길었던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동아리나 학생복지회도 마찬가지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며, 그로 인해 많은 학우분이 학생복지회가 무엇인지 그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다른 공약을 더 늘려 나가는 것보다 학생복지회의 역할을 제대로 다하고 홍보하는 것을 최우선이라 생각했으며, 학우분들과 잦은 소통을 통해 학생복지회만의 특성화된 사업이나 대여 사업 등을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Q. 작년 학생복지회의 공약과 <다한>의 공약의 차별성은?

앞선 질문의 대답과 비슷하다시피 작년 학생복지회는 공약 이행이나 운영 면에 있어서 불이행 또는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다한 학생복지회는 작년에 이행하지 못했던 공약과 올해 내건 공약 모두 꼭 지키고자 할 것이며, 운영 면에 있어서 모든 학우 분들이 불편함 없도록 오로지 학우 분들의 편의와 복지만 생각하는 <다한>학생복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학우 분들에게 더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다한 학생복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학교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학생복지회를 만들겠으며, 저희가 여러분에게 먼저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복지회가 단순히 물건을 빌려주는 곳만이 아닌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게끔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총학생회에 <아우름>. 학생복지회에 <다한>이 당선되며 항공대는 2022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들이 보다 나은 항공대를 위해 더 많이 듣고 뛰며 힘써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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