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으로 내려간 무대
모두가 땀흘려 준비한 2016년 2학기 축제가 9월21일(수)에 시작되어 9월22일(목)까지 진행되었고 큰 사건·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이번 축제는 이전에 개최되었던 축제들과는 달리 무대 위치 이전이라는 차별성을 지녔다. 이전에는 주차장에 무대를 설치해 동아리 및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되었다면 이번 축제는 그 무대를 운동장으로 이전을 하여 그곳에서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주차장에서 진행되었던 이전 축제들은 안전문제나 주점의 협소함, 공연 시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면 이번 축제에서는 그런 문제들이 명쾌히 해결되었다. 첫 째, 공연 무대가 운동장으로 옮겨짐으로 인해 주차장 공연 무대 보다 많은 학우 및 외부 인원들이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었다. 두 번째, 장소의 협소함에 대한 문제점은 푸드트럭 및 주점사업이 400M트랙에서 진행됨으로 인해 많은 학우 및 외부인들이 전처럼 땅바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종이상자를 엎어놓고 음식을 먹었던 불편함이 해결되었다. 마지막으로 경사진 잔디밭을 이용하여 공연 구경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었던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이번 축제에서 말끔히 해결되었다.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경사가 있는 스탠드의 경우는 야간에는 안전요원들이 직접 통제를 하고 계단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안전사고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축제의 첫날에는 기존과는 다르게 푸드트럭사업이 진행되었다. 푸드트럭은 운동장 400M트랙의 가장자리에 설치되었고 2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많은 성원이 있었기에 몇몇 트럭은 24시가 되기 전에 사업을 종료했다.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질도 우수했기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운동장으로 내려온 무대

 

다양한 먹거리! 재밌는 프로그램! 뜨거웠던 마당사업
마당사업에는 총여학생회의 팬 케이크 사업, 항우기의 칵테일 & STRIKE 사업, 영어학과의 양념새우 사업, PTPI의 치즈케익 판매 사업 이외에도 주사위 게임 사업·SHOOT FOR 항대 사업·주먹행·솜사탕 사업 등이 있었다. 마당사업과 관련하여 영어학과 14학번 최은영 학우는 “마당사업의 메뉴도 풍부해지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수익도 작년보다 잘 나왔다. 매년 츄러스를 팔다가 이번에 메뉴를 양념새우로 변경했는데, 4천원에 메뉴를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들이 이용을 해줘서 수익이 더 많이 났다.”고 말했다. 칵테일 사업과 STRIKE사업을 진행했던 항우기의 14학번 이준서 학우는 “칵테일사업이 잘 되고 있지만, 이번에 축제가 운동장에서 진행되다보니 동선이 길어지게 되어서 마당사업에 사람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흠이긴 하지만 아무런 사고가 없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영어학과 마당사업
교물 마당사업
어?저거 탄다!

하태항대, 화려했던 라인업
첫 날의 축제 무대는 써드베이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아카로아, 우리부모, 광끼, 조커, 올뮤 등이 뒤를 이어 진행되었고 뒤이어 가수 박보람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길게 진행되었다. 그녀의 무대는 '연애할래', '예뻐졌다', '혜화동' 등으로 구성되어있었고, 노래가 끝나고 다음노래로 넘어가는 시간동안 항공대 학생을 무대로 불러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거나 동영상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공연 후 간단한 인터뷰에는 “오늘 축제 너무너무 즐거웠고, 그리고 다들 호응이 너무 좋아서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다들 파이팅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응했다. 그 뒤를 이은 AOA는 ‘심쿵해’, ‘짧은 치마’, ‘Gook luck’등을 불렀다. 그러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학우들도 있었다. 둘째 날에는 로꼬, 그레이, 쌈디가 공연을 했다. 로꼬는 '감아', 쌈디는 ‘맘 편히’, 그레이는 ‘하기나 해’ 등을 불렀다. 첫째 날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더 뜨거운 열기로 맞이한 둘째 날 역시항공대 학우들을 열광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해를 뜨겁게 달군 유명 연예인들의 초청이 많아지면서 항공대 학우들의 축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싸 박보람하고 손잡았다!
대세는 설현
왜 이렇게 멋있지

좋고 아쉽고
클럽스피커를 이용해서 축제를 즐기는 도중 민원이 들어와서 12시20분경 학생회가 첫날 축제를 중지시켰던 점과 잘 되는 주점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주문접수가 매우 늦어지기도 하고 주문이 잘못 접수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던 점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불편함을 토로했다. 무대공연의 경우에는 학생회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대포카메라로 연예인촬영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마찰로 인해 공연관람에 방해가 되었다고 말한 학우들도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었지만 학우들의 축제에 대한 만족도는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에 관해서 학생처 김민욱 팀장은 “예년보다는 질서정연하게 축제라는 뜻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어 그 부분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와서 더 발전된 축제로 거듭났기에 이번축제가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Powerful' 이란 단어는 'DOS'를 위한 것.
'나는 아름다운 나비'
축제의 열기를 느끼고 있는 쌈디
초아 너무 조아
내가 바로 South god Queen
hey, yo!
노래부르는 모습도 이쁜 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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