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2017학년도 한국항공대학교 입학식이 개최되었다. 항공경영대학(항공교통물류학부, 항공운항학과,경영학부)과 공과대학(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 항공재료공학과)이 나누어져 입학식을 치렀다. 항공경영대학은 10시 30분부터 10시 55분까지 국제회의장에서 입학식을 치렀으며 공과대학은 대강당에서 11시부터 진행됐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올해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총 944명으로 항공교통물류학부 100명, 항공운항학과 78명, 경영학부 129명,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265명, 항공전자정보공학부 233명, 소프트웨어학과 76명, 항공재료공학과 63명이다. 항공경영대학 입학식에서는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이 공과대학 입학식에서는 김진곤 공과대학장이 신입생 입학 허가문을 낭독하였다. 신입생 선서는 항공운항학과 이명혁 학생과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금준석 학생이 각각 항공경영대학과 공과대학 신입생 대표로 선서하였다. 신입생 선서 내용은 '우리는 한국항공대학교 2017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함에 있어 학칙을 성실히 준수하고 열심히 학업을 연마하여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이다.

이후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수능 최우수 장학(1명), 한진그룹 장학(18명), 그 외 정석 장학(132명)으로 총 151명이었고 이날 입학식에서는 대표자들이 받았다. 장학 수여식에 이어서 총장 환영사가 있었다. 이강웅 총장은 “과거와 달리 기술은 한 분야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가 융합되어 활용될 것이기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이 요구될 것이다. 따라서 대학의 교육도 이에 부응하여 변화되어야 하기에 우리 대학은 융합 및 연계 전공의 운영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여 시대를 앞서가는 인재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 오늘 우리 대학에서 여러분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들은 이처럼 급변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필요한 역량을 키울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입학식에 참여했던 김영채(항전정·17) 학우는 “전기·전자에 관심이 있어서 항공전자정보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입학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 대학생활을 알차게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재혁(소프트·17)학우는 “원래 문과 학생인데 수학을 제일 재밌어하고 이과적 성향을 갖고 있어 교차지원을 알아보던 중 소프트웨어학과를 알게 되었고 흥미가 생겨 더 알아보니 매우 매력적이고 전도유망한 학과라고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지성인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게 되어 영광이고 누구보다 재밌게 잘 놀고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식을 마친 후에는 과별로 각각 대강당, 국제회의장, 강의동 교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각 과 교수들이 커리큘럼과 함께 학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능 최우수 장학 증서를 받고 있는 김도현 학우
소프트웨어학과 학부모 간담회
공과대학 신입생 입학식 내빈소개
신입생 대표로 한진 장학 증서를 받은 박정열 학우
신입생 대표로 한진 장학 증서를 받은 김영채 학우
축사를 하는 김진곤 공과대학장
항공경영대학에서 환영사를 낭독하고있는 이강웅 총장
항공교통물류학부 학부모 간담회
항공재료학과 학부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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