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이고 기내식은 맛있어야 한다.” 「하와이안 항공」
하와이안항공은 자사의 정시 운항률이 91.1%로 미국 국적항공사 평균보다 9.7% 높은 것으로 나타나 13년 연속으로 전체 미국 국적 항공사 가운데 정시 운항률 1위에 올랐다. 또한,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월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 OAG(Official Airline Guide)가 매년 실시하는 ‘전세계 항공사 및 공항 정시운항 평가(2016년)’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안항공을 타면 정창욱 셰프(비스트로 차우기 오너셰프)의 기내식을 맛볼 수 있다. 지난 연말부터 제공하고 있는 정 셰프의 기내식은 일부 상위 클래스 뿐 아니라, 인천 출발 호놀룰루 구간 전 항공편의 비즈니스석, 엑스트라 컴포트석, 일반석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하와이안 항공은 인천-호놀룰루 직항편을 주 5회(월·목·금·토·일요일) 운항 중이다.

하와이안 항공 로고

“쉬는 것은 사치다.” 「카타르 항공」
카타르 도하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오가는 세계 최장 직항 민간 항공노선이 2월 6일(월) 첫 비행을 마쳤다. 도하를 출발한 보잉 777-200LR 항공기가 16시간 23분의 비행을 마치고 오클랜드공항에 도착했다고 카타르 항공은 밝혔다. 해당 항공기에는 조종사 4명과 승무원 15명이탑승했는데 비행 중 승객들에게 제공된 차와 커피는 1,100컵, 식사는 1,036회에 달했다. 카타르항공이 지구촌 최장 직항노선을 취항한 것은 홍보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잦은 해외출장을하면서도 이동시간을 단축하려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직항 장거리 노선은 환승에 따른 착륙비용 등을 줄일 수 있으며, 뉴질랜드의 통상 장관은 화물 적재량 증가 등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임을 전망했다. 게다가 항공사의 부담이었던 연료비용은 고성능 제트 엔진 및 기체의 경량 재질 개발로 크게 절감되었기 때문에 대형 항공사들간의 장거리 직항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처음 불을 붙인 것이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항공과 호주콴타스 항공은 수익성 문제로 그동안 중단했던 장거리 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노선 선두주자였던 콴타스항공은 내년 하반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인도받은 후 호주 퍼스에서 영국 런던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예정 비행시간이 17시간30분인 노선이 개설되면 민간 항공기로 퍼스에서 유럽으로 이동할 때 중동에서 환승하는 직장인들의 수고를 덜 수 있게될 것이다. 장거리 노선을 처음 시작했던 싱가포르항공도 2012년 수익성 악화로 중단했던 싱가포르~미국 뉴욕 노선을 내년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이 노선의 비행시간은 무려 19시간에 달해 내년에 취항하게 되면 최장 노선 기록도 바뀌게 된다.

카타르 항공 로고

“쉴 새 없이 안전하다.” 「콴타스 항공」
앞서 장거리 노선의 선두주자로 소개했던 콴타스 항공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뽑혔다. 항공사 안전사이트 ‘에어라인 레이팅스 닷컴(AirlineRatings.com)'은 지난 1월 6일(금) 전 세계 425개 업체의 항공 관련 단체자료, 정부 자료, 추락사고와 중대한 사고 기록, 수익성 및 비행기 연식 등 많은 요인을 가려내 안전한 항공사 상위 20개사를 발표하면서 콴타스를4년 연속 가장 앞자리에 올려놓았고, 올해 나머지 19개 업체는 알파벳순으로 소개했다. 사이트측은 “콴타스는 96년 역사상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항공사로 인식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60년 동안 안전과 관련해 항공사를 선도하고 있다”라고말했다. 콴타스는 지난 1951년 제트기 시대가 개막된 이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를 내지 않고있다. 콴타스는 흔히 블랙박스라고 불리는 비행기록장치(FDR, Flight Data Recorder)를 일찍이탑재한 것을 포함해 미래 항행 시스템(Future Air Navigation System)과 자동 조종 착륙 등 운항 안전과 관련해 많은 부분에서 선도하고 있다. 한편 독일 항공사고조사국(JACDEC)이 1월 3일(화) 독일 항공전문지 ‘에어로 인터내셔널(AI)'의뢰로 세계 60대 대형 항공사들의 사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이었다. JACDEC연구진은 2016년에는 항공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어 "항공사 안전도의 긍정적인 추세가 이어진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세계 60대 대형 항공사에서 일부 사고가 일어나긴 했지만 민간 항공 여행에서 가장 안전한 한 해였다고 선포했다. 조사 기관마다 가장 안전한 항공사가 다르고,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술이 발달하여 항공기사고와 그로인한 사망자 수가 적어지는 추세라 해도, 콴타스 항공이 수십 년간 사망자를 내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항공사들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콴타스 항공 로고


“서비스는 저렴하지 않다.” 「에어아시아」
작년 12월 2일(금) 몰디브에서 열린 제23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그랜드 파이널에서 2개부문 수상한 에어아시아는 4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동시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 기내 서비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캐슬린 탄 에어아시아 북아시아 대표는 “저비용항공사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로 작년 7월 12일(현지시각) 영국 햄프셔주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 스카이트랙스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도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수상하여 이 시상식에서는 무려 8년 연속으로 최고의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상, 세계 최고 프리미엄 캐빈(객실)운영 저비용항공사상, 세계 최고 프리미엄석 운영 저비용항공사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항공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