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교내 시설이 개선되었다. 지속적으로 개선이 건의되었던 학교 정문에서 테니스장까지 이어진 보행로와 과학과 뒤편 학생주차장에 대한 개선공사가 이루어졌다. 보행로 개선공사는 7월 31일에 시작되어 8월 12일에 종료되었고, 과학관 학생주차장 공사는 7월 27일에 시작되어 8월 4일에 종료되었다. 보행로 공사를 통해 보행로 구간이 약 1m정도 확장되었으며, 테니스장 울타리 교체, 배수로 설치 등 여러 부분에 걸쳐 개선공사가 이루어졌다. 과학관 학생주차장은 비포장이었던 것이 아스콘으로 포장되었고 주차선 또한 새롭게 구획되었다. 개선을 건의했던 사람들 중 한명인 마이클 버커트교수는 지난 6일 이루어진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 있을 당시 건축가로 활동했는데, 대학 캠퍼스를 개선하는 사업에도 참여했다.”며 “우리 학교를 더 보기 좋도록 개선안을 내놓았다.”고 건의 배경을 밝혔다. “도보환경이 좋지 않아 학생들에게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외부 방문객들도 좋게 보지 않을 것 같았다.”라며 개선공사 이전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제안을 받아들여 실제로 바꿔 놀라웠다.”며 학교 측의 조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른 시설들에 대해서는 “물론 예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정문에 관련된 문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문과 관련된 문제는 고양시와 협력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학교 측과 총학생회에서는 노후 된 학교 시설에 대한 제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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