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하늘이 푸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지 않을까?” 소설가 요슈타인 가아더의 명언이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고개만 올려다보면, 하늘이 푸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정말 단순하고 쉬운 일이다. 행복 또한 마찬가지이다. 행복은 멀리서 찾으려고 애써야 할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내 주위를 들러보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들을 되짚어 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행복을 누릴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다.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행복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사람들은 삶의 본질을 착각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해지려고 시작한 것들에 너무 짓눌려 있다. 힘들 때마다 하고 있는 일의 동기와 목적을 상기시켜라. 무작정 삶에 부딪히는 미련함은 본인을 병들고 지치게 한다. 삶에 여유가 없다면 지금의 고단함이 미래의 나에게 무엇을 베풀어 줄지에 대한 기분 좋은 상상을 자주 해라. 기분 좋은 상상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고, 고단한 날들을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젊을 때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해보라는 낭만적인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좋은 말이지만 현실이 우리에게 대가없는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에 합당한 대
가를 누리라고 하는 게 더 현실적인 말이다. 다만 어차피 해야 하는 일에 매여 스스로를 지나치게 괴롭히지 않았으면 한다.
  힘든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은 찾을 수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오늘따라 좋은 날씨, 어제보다 여유로운 도시풍경,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칭찬해주면서 현재를 살아가라. 왜 행복하려고 하는 일에서 불행을 느끼는 모순에 빠져야 하는가? 나를 옥죄고 괴롭게 한다고 더 큰 보상이 돌아오지도 않고, 나를 풀어주고 즐겁게 한다고 보상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수고한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줘라.
  행복하다는 것은 사실 별거 아니다. 무엇을 해야만 행복하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복잡하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인생의 승리자는 비관론자가 아니고 전부 낙관론자이다. 긍정의 힘
은 생각 이상으로 대단하다.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얻는 행복이 미래의 나를 어떻게 바꿀지는 본인조차 알 수 없다. 우리는 행복할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이다. 행복하고 싶다면 본인부터 스스로를 사랑하고 믿어줘라. 그러면 비로소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고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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