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강연부터 모형 항공기 대회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8일, 강의동 108호에서 <2018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이하 ‘팰콘 챌린저’)>가 개최되었다. 팰콘 챌린저는 미국 3대 항공우주산업체 중 하나인 록히드 마틴과 본교가 함께 개최한 행사로, 록히드 마틴 임원진의 특별 강연부터 모형 항공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 팰콘 챌린저에 참가한 학생들과 임원진 및 본교 관계자

 1부에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록히드 마틴의 임원인 Bradley Leland와 Brian Quayle가 각각 ‘The Future of Aerospace’와 ‘Aircraft Design: What Configuration Designers Should Know’에 대해 말했다.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두 강연을 통해 학우들은 전공 외적인 지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현우(항공교통16)학우는 “항공교통이라는 전공에서는 배우기 어려웠던 주제에 대해 알 수 있었다.”라며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체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항공의 미래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다만 행사의 진행에 관해서는 “1부에 준비된 시간이 부족해 진행이 다소 빨랐다.”라며 “임원진들과의 소통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 록히드 마틴 임원진과 대화중인 참가자

 2부에는 모형 항공기를 이용한 ‘글라이더 콘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이는 학생들이 모형 항공기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이에 달걀을 실어 목표 지점까지 보내는 대회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고등학생과 본교 재학생이 한 팀이 되어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태현(백신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고등학생이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항공대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교 선배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며 항공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다.”고 이어 말했다.

▲ 직접 제작한 모형 항공기를 날리는 참가자

 본교 이강웅 총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같은 4개의 항공우주산업체와 본교가 함께하는 행사를 계속해서 개최 중”이라며 “학생들의 취업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행사에는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강조하기도 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팰콘 챌린저. 앞으로도 이 행사가 ‘보잉데이(Boeing Day)’나 ‘에어버스 101(Airbus 101)’과 같이 본교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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