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에서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사회적 물결에 맞추어,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학과를 올해부터 개설하였다. 바로, AI융합대학의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이다. 위 학과는 작년 수시 및 정시 모집을 통하여 총 40여명을 선발하였고, 올해 2022학년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는 4차산업혁 명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AI 및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이다. 특히, 2021년 과학기술정통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사업단의 참여학과로서, 인턴십과 프로젝트 기반 교과목의 운영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개발과 연구능력을 갖춘 실전형 AI 융합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소하지만, 가까운 자율 주행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AI 융합기술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킬 핵심기술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적 기업들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개발 경쟁을 하는 도심형 항공교통에도 자율주행이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가장 유망한 신성장 산업 분야이기에, 위 학과의 필요성이 무엇보다도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학문 간의 융합이다. 따라서 여러 학과와의 간 학문적 협력이 필수적이기에, 한국항공대의 여러 우수학과와 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AI융합대학의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와는 AI 및 SW 기초 및 융합 교과목 지원 협력을, 공과대학의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와 항공전자정보공학부와는 관련 하드웨어 플랫폼 지원 협력을 시행하여 관련 교육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의 특징은 바로 전통적 이론 중심으로 접근하는 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지양하고, 모빌리티 산업계가 추구하는 기술을 선별하여 가르치는 산업현장·수요자 중심의 융합 특성화 교육 체계 수립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유관 산업체들과 산학협력위원회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수요를 조사하고 교육과정 및 강의내용에 반영하는 탄력적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가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배양하기 위하여 관련 프로젝트 교육도 두 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 하나는 창의형 모빌리티 설계 트랙으로, 위 트랙을 통하여 학생이 관련 신기술 벤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하나는 실무형 산학연계 트랙으로 위 트랙을 통하여 연계기업의 기술적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 방식을 제안 해보며, 학생들의 관련 취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렇게 기존의 교육에서 탈피한 진정한 4 차 산업 혁명의 시류에 맞춘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심 있는 학생은 한번 복수전공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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