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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 일가족이 시골마을로 이사를 간다. 소녀의 어머니에 의하면 그곳은 ‘촌구석’이다. 그들은 이사 가기로한 집을 찾아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긴 터널과 마주친다.터널 앞을 가로 막고 서 있는 신상(神像)은, 그 터널을 지나가면 무언가 신비로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기(豫期)하는 듯하다. 소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차에서 내려 아무 거리낌 없이 그 터널로 들어간다. 소녀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여 터널에 들어가기를 꺼려하지만 결국 혼자 남기 두려워 부모를 따라간다. 소녀는 그곳에서 신비로운 환상 여행을 경험한다. 소녀의 이름이 바로 치
1156호
인문자연학부 교수 이승준
2017.09.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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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을 오늘 내가 어떻게 아는데?”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고, 아직 더 불안해하며 방황해도 된다고, JJ프로젝트가 청춘들에게 말한다. ‘Verse 2’의 타이틀 곡 ‘내일, 오늘’의 가사 이야기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청춘이 가지는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불안을 그려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한없이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이 담겨있다. 보통 오늘, 내일 이라고 표현하는데 ‘내일, 오늘’이
1156호
장세연 기자
2017.09.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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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걱정 없는 ‘스마트 마스크’ 우리나라의 일기 예보에서는 대부분 대기 질이 보통이라고 방송하고 있지만, 세계 표준을 기준으로 대기 질을 측정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해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을 오가고 있다. 목이 답답하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회용 황사마스크는 교체주기가 2시간 밖에 되지 않아 계속해서 교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오래 착용하면 내부가 축축해져 불쾌한 느낌을 준다.
1156호
김승빈 기자
2017.09.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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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방학 기간 동안의 나의 생활은 큰 변화가 없었다. 스무 번도 넘게 맞이한 방학이지만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에 매일 학교에서 강제로 자습을 한 것과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만 있었다. 그래서 방학이 끝날 때마다 ‘그렇게 기다렸던 방학 동안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보니 지루하고 후회만 남는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앞으로는 방학을 기다리지 말자. 쉬지 않고 열심히 살자’ 라고 다짐해 왔다. 하지만 방학이 시작되고 나면 언제 다짐했냐는 듯 또다시 본래
1156호
김승빈 기자
2017.09.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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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누군가에게는 명예를 얻는 것으로부터 올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많은 부를 축적하는 것으로부터 올 수도 있다. 반대로 봉사를 하거나 베푸는 것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시점에서 온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나는 스무 살만 되면 매우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시의 나는 할 줄 아는 것이 공부와 게임, 축구밖에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년 동안 살아오면서 해본 것이 그것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스무
1156호
노인탁 기자
2017.09.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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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는 사례를 들어 보여주는 것이다. 무언가를 설명하거나 주장하기에 앞서 관련된 사례를 먼저 보여줄 수도 있고, 반대로 설명이나 주장을 하고 나서 나중에 관련된 사례를 보여줄 수도 있다. 모든 글에 사례 제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글에는 높은 확률로 좋은 사례 제시 단락이 들어가 있다.1. 예시의 효과예시의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루한 내용을 흥미롭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가) 벌금과 요금은 행위에 따른 금
1156호
인문자연학부 홍기정 교수
2017.09.27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