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단과대학 및 학과에 소속되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각 단과대학 및 학과가 구체적으로 학생들을 위하여 어떠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래의 운영 청사진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리하여서 항공대 신문사는 한국항공대학교 단과대학의 미래를 답하다프로젝트를 기획, 각 단과대학장들을 직접 인터뷰해보기로 하였다. 이를 통하여 단과대학 및 학과별 특성 프로그램 종류와 단과대학 운영 청사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젝트 마지막 인터뷰로,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을 본교 기자가 가감 없이 질문을 하였고, 이에 항공경영대학장의 항공경영대학 운영과 관련하여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아래의 내용은 이번 인터뷰에서 본교 기자와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이 나눈 이야기이다.

△ 본교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 본교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Q.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

A.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항공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는 경영학부 이동명 교수입니다. 저를 간단히 소개해본다면, 두 개의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고향경영학입니다.

 우선, 고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저는 경북 안동시 외곽에 위치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거기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직장으로 인하여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니게 되었고, 대학 시절 이후부터는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중학교 2학년에 부산으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친구들이 있고 개울과 산이 어우러진 고향 안동을 떠나는 것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늘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가지며 타향살이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친구들과 놀던 그때의 그 고향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아마 이러한 고향에 대한 향수는 평생 동안 함께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다음 경영학에 대하여 설명해보자면, 저는 원래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어, 경제학과로 대학교 원서를 쓰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담임선생님께서 경제학보다는 당시의 신학문인 경영학을 공부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지금은 교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이에. 저는 지금도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경영학을 공부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늘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영학이 저에게 중요한 이유는,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또 다른 시각을 획득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략적 경영 측면에서 인간이든 조직이든 환경에 단순히 적응하는 것만이 아니라, 의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고향은 정서적 측면의 저를 완성시키어 준 공간입니다. 또한, 경영학은 목표 달성과 변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지적 측면의 소중한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항공경영대학의 교육 목표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번 이야기해달라.

A. “저는 항공경영대학이 하나의 단과대학으로서, 진정한 단과대학 체제 운영의 기틀 확립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항공우주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입니다. 이를 나누어 생각해보면, 기계/전자/소재 등으로 대표되는 공학이라는 한 축이 있고, 조종/항공교통 및 물류/경영 등으로 대표되는 비공학이라는 한 축이 또 있습니다. 우리 항공경영대학은 후자의 비공학 분야 관련 3개의 학부()들이 모여 단과대학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i) 비행기 조종을 연구하는 항공운항학과, ii) 관제 및 운항관리, 항공물류 시스템 최적화 등을 연구하는 항공교통물류학부, iii) 전체적인 항공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경영학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은 단과대학 중심의 운영보다는, 각 학부()별 독자적인 발전 전략을 구축하고, 별도의 교육 목표 및 교과과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물론 그동안은 각 학과의 학문이 서로 상이하고 공통점이 없다고 생각하여서 이렇게 운영해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 3개 학과가 공통점이 있고, 이에 차츰 단과대학적 운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 항공경영대학 산하의 세 학과들은 항공서비스라는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 공과대학(AI융합대학 포함)은 공학적 측면에서 항공우주분야의 진일보에 초점을 둔다면, 항공경영대학은 항공우주분야 정책, 운영, 지원 등의 서비스 측면에서 항공우주분야 발전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5G, AI, IOT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분야 서비스 고도화라는 공동의 연구 및 교육 목표를 우선 설정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기반으로 하여, 일부 교과과정 공유 (코드쉐어) 등의 정책을 차츰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렇게 차츰차츰 공동의 운영을 해 나아가다 보면, 진정한 의미의 단과대학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항공경영대학 산하에 많은 융합전공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에 항공서비스융합전공도 생기는 등 융합전공이 대세인 것 같은데, 이러한 융합전공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해달라.

A. “융합전공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복합적 지식을 함양시키고자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각 학과의 학문 범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학문을 익히어 보다 종합적 사고와 방법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융합전공의 기본 목표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항공경영대학과 관련한 융합전공을 소개하자면, 우선 AI융합대학 산하에 존재하는 AI융합경영전공과 AI융합물류전공이 있습니다. 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물류 및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현재 항공경영대학 내에 존재하였던 IT-BIZ 융합전공이 앞으로 AI융합경영전공으로 운영이 되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양질의 관련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IT-BIZ 융합전공을 이수하고 있던 학생은 기존의 IT-BIZ를 이수하여도 되고, 전공을 옮기어서 AI융합경영을 이수하여도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항공경영대학 산하에는 항공경영융합전공, 항공서비스융합전공, 글로벌 문화와 지역학 (외국인 전용) 등의 전공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항공경영융합전공은 경영의 원리와 항공 산업 특성을, 항공서비스융합전공은 인간 관련 지식과 대고객 서비스 원리를 융합하여 학습하게 됩니다.

 그동안 융합전공은 각 단과대학 산하에서 총괄적으로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단과대학 산하에서 운영하다보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진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서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융합전공 운영을 위하여 학부()가 주체가 되어서 운영하는 방안을 강력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AI융합물류 및 AI융합경영은 소프트웨어학과에서, 항공경영융합학전공은 경영학부에서 담당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학생들이 이러한 융합전공에 많은 관심을 가지니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융합을 하기 이전에,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융합이라는 이름으로 이것도 저것도 보통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융합을 생각하기 이전에, 본인 전공 분야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리어, 전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다음에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융합을 해야, 양쪽 분야에 강점을 갖춘 융합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각 분야 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두는 각 학부()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여기에 다른 분야의 지식을 추가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융합인이라는 것입니다.“

 

Q. 이번에 항공서비스융합전공이 새로이 생기게 되었다.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관련 경위와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알려달라

A. “사실 항공서비스의 정확한 의미는 비행기 운항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의 총집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사실 항공서비스에는 조종, 운항관리, 정비, 객실서비스, 마케팅, 경영관리 등 다양한 영역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항공서비스융합전공은 이러한 영역들 중에서 객실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하는 전공입니다.

 항공서비스융합전공은 원래 외국인 학생 유치를 목적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학생이 유치되면, 학교 글로벌화 및 재정 확충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이를 활성화하고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 내국인 학생들도 관련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수요가 있다고 판단, 본래 외국인 학생 전용인 것을 확대하여 내국인 학생들도 해당 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개설 및 운영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관련 외국인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그동안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사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하니, 내년부터는 외국인 학생 모집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공서비스융합전공의 교육과정은 기존 타 대학의 항공서비스학과와는 매우 차별점이 있습니다. 단순한 서비스 관련 교육만을 하는 것이 아닌, 인문/사회/언어 등 사람을 이해하는 바탕 위에서, 고객을 직접 대하는 환대 (Hospitality) 산업의 특성을 학습하게 되는 방식으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구성하였습니다. 물론, 본질적인 항공사 객실 승무원 양성이라는 점도 간과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더 나아가서, 관련 이론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진정한 서비스 태도와 정신을 갖춘 서비스 전문가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항공경영대학만의 강점이 무엇인가.

A. “항공경영대학의 강점은 항공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운항학과나 항공교통물류학부에서 조종, 관제, 운항관리, 항공화물 등 구체적 직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실용 학문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영학부에서는 경영일반에 항공경영을 융합적으로 학습함으로써, 항공 분야의 경영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를 단과대학 전체 차원에서 본다면,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교통물류학부에서의 전문적 지식을 학습하고, 거기에 경영학부의 일반적 경영 지식을 접목하여 융합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융합적 학습을 통하여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항공 분야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진행 중이거나, 미래에 진행할 예정인 항공경영대학의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달라.

A. “교육 프로그램은 교과와 비교과로 구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교과 프로그램은 각 학부()에서 실시하는 부분이므로 단과대학 차원에서는 크게 운영 중인 프로그래밍 없습니다. 물론 비교과 프로그램도 현재로서는 전체 대학 차원이나 각 학부()가 중심이 되어 실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 내용이 유용하고, 단과대학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는 프로그램들은 단과대학에서 해당 활동을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이 모의주식투자대회, 창업벤처경영대회, Design Thinking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한 가지 당부드릴 것이 있습니다. 평소에 학교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의미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 들어가서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계획되고 있는지 탐색하고, 자신의 장점과 미래의 희망 직업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이외에도 준비하고 계시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물론 재학생들 입장에서는 재학생 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넓게 한번 생각해보면, 대학교라는 곳은 물론 재학생들 교육이 가장 주 이겠지만, 평생 교육 차원에서의 지역 사회, 사회적 약자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항공경영대학에서는 고양시 탈북자들을 위한 창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고, 곧 운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서 항공대의 이미지도 대외적으로 제고가 되고, 이를 통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항공대에 입학하는 등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이 될 것입니다. , 한국항공대학교가 이전처럼 대한민국 대표적 대학교로서의 역할도 해야겠지만, 이제는 지역 사회, 사회적 약자 교육 등의 세심한 교육기관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Q. 허희영 총장이 취업률 80% 달성을 언급하는 등, 학생과 학교 모두 취업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준비하고 있거나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한번 소개해달라.

A. “우선은, 전체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허희영 총장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가 바로 취업입니다. 지금의 채용 트렌드를 살펴보면, 지금 당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도 퇴사로 인한 기회비용을 줄이고자 가능한 한 회사의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선호합니다. 이에, 우리 대학 차원에서는 산업체와의 인턴쉽 개발을 가장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일자리센터, 각 학부()의 산-학 협력 교수님들이 중심이 되어서 이러한 노력을 현재 부단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는 2학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학교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능력 계발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영어를 중심으로 한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은 기본입니다. 이러한 외국어 능력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인 만큼, 데이터 분석 능력을 필두로 한 AI 관련 능력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능력들을 갖춘다면, 자연스럽게 취업 시장에 있어서 충분한 경쟁력이 존재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달라.

A. “우선 첫째로, 자신의 전공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전문성 (전공)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경영대학 내의 각 학부()의 교육과정은 전문성 향상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교육과정을 따라 잘 이수한다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리라는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둘째로, 대학 생활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보는 시각 및 관점을 갖추었으면 합니다. 사실 이러한 시각들은 독서나, 타인과의 대화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올바르게 확립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이러한 활동을 할 가장 적기가 대학 생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유년기에는 대학 입시에 몰두하느라 시간이 없고, 취업을 하면 돈 버느라 바빠서 시간이 없습니다. 가장 여유 있는 시기에 관련 활동을 꼭 많이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하였듯이 대학 시기에 공부도 중요하겠습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사회를 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상, 직업, 인간 등 다양한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의 목표나 미래상을 정할 수 있으니, 꼭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길 당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취업 관련해서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는 하나의 직장, 직업에 평생 종사하는 시대는 아닌 듯합니다. 물론 조종이나 관제의 경우, 어느 정도 정해진 직장과 직업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이직을 비롯하여 지금까지의 직업과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변화 흐름을 인지하고, 늘 자신을 계발하려는 학습 의욕을 갖는다면, 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평생학습의 자세로 살아간다면, 언제나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항공대 학생들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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