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검도 동아리인 활검회가 49회 추계 서울시 대학 검도 연맹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항공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활검회는 남자부 개인전 우승(경영 18 박용우) 및 단체전 4강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문무를 모두 겸비한 한국항공대학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이번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둔 "활검회" 부원들 모습
△ 이번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둔 "활검회" 부원들 모습

 

 활검회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검도 동아리들 중에 가히 명가라고 불린다. 실제로도 지난 1학기에 열린 춘계 서울시 대학 검도 연맹전에서는 개인전 2등 및 단체전 3등 상을 받았으며, 2019년도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과 3등 및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이외에도 활검회는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가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검회의 우수한 성적은 피나는 훈련과 뛰어난 전략이 만난 결과이다. 실제로 활검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서 학업 외 남는 시간을 모두 투자하여, 한 달 동안 피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러한 훈련을 단순히 열심히 한 것이 아닌, 개개인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훈련을 시행하였다. 이는 개개인의 장점을 바탕으로 각 부원들에게 가장 잘 맞는 실전적인 기술들(상대방의 힘을 빼면서, 유리한 위치 선점하는 기술,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반격하는 기술 등)을 지정하여, 해당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마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위와 같은 피나는 훈련과 지략가적인 전략이 지금의 명가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번 개인전 우승을 한 박용우(경영 18) 학우는, “어릴 때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운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 “그동안 서울시 대회에서는 개인전 부문의 수상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스스로도 너무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히었다.

△ 이번 대회 남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박용우 (경영 18) 학우
△ 이번 대회 남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박용우 (경영 18) 학우

 

 특히, 위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만들어낸 활검회 회장 이광석(경영 19) 학우는, “코로나로 인해 동아리 인원이 상당히 없어진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위와 같은 우수한 실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하게 되어 더 이상 동아리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후배들이 계속해서 동아리를 잘 운영하고, 또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줄 예정이다.”라며 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한국항공대의 우수한 모습을 널리 알린 활검회. 앞으로도 계속해서 문무를 모두 겸비한 우수한 한국항공대생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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