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는 예술 분야 학부가 없지만 음악, 미술, 체육 등 여러 동아리가 있다. 그 중 한국항공대학교 유일무이 오케스트라 동아리 “KAUAO”를 들여다보려 한다. 특히 “KAUAO” 활동과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아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항공대 유일무이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NOSTALGIA 음악 콘서트"

▲ KAUAO 동아리 ‘NOSTALGIA 음악 콘서트’ 모습
▲ KAUAO 동아리 ‘NOSTALGIA 음악 콘서트’ 모습

 

 5월 18일(목) 19시에 한국항공대 기계관 1층 대강당 홀에서 KAUAO의 음악 콘서트가 열렸다. 대략 1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관하였고 이번 콘서트는 기존 오케스트라 곡과 달리 모든 사람들에게 익숙한 OST 위주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있어 많은 관 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의 시작을 알렸던 곡은 ‘마블 OST’로 긴장감을 주는 현악기의 선율 위에 금관 악기의 위풍당당함으로 흥미진진하게 시작하였다. 마블 캐릭터들의 전투 장면을 연상시켜주어 대결 분위기를 실감나게 전달하였다. 다음 곡인 ‘스파이더 맨 : 파 프롬 홈 OST’는 반음계의 음정과 미묘한 음색 변화로 스파이더 맨의 심리적 상태를 잘 표현해주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곡으로 연주가 시작하자마자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특히 관객들에 큰 인상을 주었던 곡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 영화 OST였다. 관악기와 현악기 등이 차례대로 음을 쌓아가며 감성정인 분위기를 연출 하였고 특히나 피아노 선율과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곡을 통해 영화의 여운을 다시금 느끼게 만들었다. 또한 ‘마녀배달부 키키 OST’도 마치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외에도 ‘베토벤 교향 곡 5번 - ’운명‘ 1악장’ 은 오케스트라만의 웅장한 느낌을 잘 살렸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 ’신세계로부터‘ 4악장’은 여러 악기들의 조화를 통해 신나는 선율을 잘 전달하여 관객들도 즐겁게 감상하였다.

 

KAUAO 단장과의 인터뷰

▲ KAUAO 동아리 단원들
▲ KAUAO 동아리 단원들

 연주회가 막을 내린 후 항공대 오케스트라 동아리 KAUAO 이창현 단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1.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대 유일무이 오케스트라 동아리 KAUAO의 동아리 회장 이자 단장인 신소재공학과 17학번 이창현입니다. 저는 KAUAO 동아리를 1학년 때부터 가입하였습니다. KAUAO는 2016년도에 신설되었기 때문에 거의 만들어지자마자 들어온 거라 볼 수 있겠네요.

 

Q2. 2023 “NOSTALGIA 음악 콘서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2. 이번 연주회에서는 정기연주회와 다르게 클래식 음악을 제외하였습니다. 아무 래도 클래식 음악으로만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많은 관객 분들에게 더 가까 이 다가갈 수 있는 유명한 OST 곡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 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관객 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 같아 “NOSTALGIA 음악 콘 서트”라고 지었습니다.

 

Q3. 남은 학기동안 어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신가요?

A4. 물론 저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졸 업하기에 정확한 활동은 아직 정해지지 않 았지만 아마 2학기 때 클래식으로 더 큰 무대에서 정기 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Q4. 앞으로 어떤 동아리가 되었으면 좋겠는 지 후배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실수를 해도 아무도 뭐라고 탓하지 않으니 그저 자신감 넘치는 멋진 연주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수연 기자 whitestarlee@ka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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