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11월 13일(월) 고양시 청취다방과 공동으로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유튜브 ‘김짠부’ 채널로 51만 구독자를 보유한 재테크 크리에이터 김지은 씨를 초청해 ‘욜로족에서 짠순이가 된 김짠부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월급관리 & 재테크팁’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특강은 오후 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대학생들과 같은 20대인 김 씨는 ‘프로 저축러’가 되는 방법, 재무목표 설정 방법 등 재테크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이날 김지은 강사는 수입을 △저축 △비상금 △생활비로 나누고, 저축 비율을 차츰 늘려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비상금은 얼마를 넣어야 하고, 해지사유서는 왜 써야 하는지를 역설했다. 또한 김 씨는 생활비는 △고정지출 △변동지출 △누수지출로 구분 지어야 나의 소비패턴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본인의 사례를 통해 피부로 와 닿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재테크를 해보자고 다짐하던 사람들은 주변에 초 치는 사람들 때문에 금방 불씨가 꺼져버리곤 한다”며, “불씨를 잘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변을 설득할 생각을 버리고, 목표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200여 명의 학생들도 강의 내용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특강 종료 후 이어진 Q&A에서도 학우들은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원래 유튜브 구독자였던 학우들은 감사인사를 표하기 위해 특강 종료 후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특강에 참여했던 양재홍 학우(항전정, 16)는 “이번 특강을 통해 재태크에 대한 생각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양시 청취다방과 매년 2회의 취업 특강과 명사 특강을 진행하는 등 지역 청년을 위한 고용 지원에 힘쓰고 있다. 혹시라도 내년에 있을 ‘명사 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학우들은 대학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하여 프로그램 개설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