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꼐 식사하고 있는 허의영 총장.
함꼐 식사하고 있는 허희영 총장.

 지난 4일(월), 1학기 개강과 함께 ‘천 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허희영 총장도 지난 7일(목) 오전 8시 30분 학생회관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했으며, 이른 아침, 매일 선착순 120명에게 제공되는 천 원의 아침밥을 위해 학생회관 식당은 학생들로 가득 찼다

배식 직전, 긴 줄이 늘어선 모습.
배식 직전, 긴 줄이 늘어선 모습.

 천 원의 아침밥은 밥 한 끼를 사 먹는 데에만 1만 원을 훌쩍 넘는 돈을 지불해야하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아침 한 끼를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쌀 소비량 촉진을 위해서 2017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전국 186개의 대학을 선정했다. 한 끼 기준으로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정부에서 2,000원, 나머지 금액을 학교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1천 원이었던 정부의 지원단가가 올해부터 2천 원으로 인상됨과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38억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하여 대학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단돈 천 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기숙사나 자취하는 학생들이 적극 이용하는 것을 지난 7일 학생회관 식당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항공교통물류학부 2학년 김희수 학생은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다”며 “8시에 맞추어 식사하기 위해 일어나게 되어 좋은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식사하고 있는 학생들.
식사하고 있는 학생들.

 천원의 아침밥은 주중 8시 10분부터 선착순으로 시행되는데, 식권이 모두 소진되는 속도를 지난 한 주를 평균으로 볼 때, 약 30분가량 내로 해당 식권이 매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사업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천 원의 아침밥’ 행사가 이번 한 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항공대 학생들을 위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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