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생으로의 첫 출발 '2024학년도 입학식'

 

▲ 두근두근 입학식 현장
▲ 두근두근 입학식 현장

 2월 29일 2024학년도 한국항공대학교 입학식이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기나긴 수험생활을 잘 이겨내고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새로운 청춘의 장을 만들어갈 학생들의 모습에서 설렘과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따뜻한 위로와 축하의 기운이 가득했던 입학식의 현장을 전한다.

 

 입학 허가 선언

▲ 한국항공대생으로의 출발 '입학 허가 선언'
▲ 한국항공대생으로의 출발 '입학 허가 선언'

 허희영 총장의 입학 허가 선언으로 진정한 한국항공대생으로서 첫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졌다. 입학 허가 선언은 다음과 같다.
 “입학 허가 선언. 2024학년도 신입생 항경대학 항공운항학과 장준혁 외 926명의 입학을 허가합니다. 2024년 2월 29일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허희영.”

 

총장 환영사

▲ 진심을 담아 전하는 ‘총장 환영사’
▲ 진심을 담아 전하는 ‘총장 환영사’

 허희영 총장은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며 새롭게 맞이하는 청춘의 봄날 앞에 진심이 담긴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도도히 흐르던 인생의 강물에서 큰물로 나아갈 길목에 들어선 지금, 대학은 인생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곳입니다. 대학에서 쌓게 될 각자의 역량이 미래를 결정할 것이기에 인생의 승부는 대학에서 시작됩니다.”라며 인생을건 신입생의 새로운 도전에 행운이 함께 하길 소망했다.
 이에 더해,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였다. 대학생에게 부여되는 자유와 자율에 따른 책임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년으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데 항시 신중을 다하길 바라는 총장의 따뜻한 당부였다.

 

신입생 선서

▲ 새로운 마음으로 ‘신입생 선서’
▲ 새로운 마음으로 ‘신입생 선서’

 신입생 선서는 신입생 대표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과 이영도 학우, AI 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 황규영 학우, 항경대학 항공운항학과 서준원 학우가 대표로 진행하였다. 신입생 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서. 우리는 한국항공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함에 있어 학칙을 성실히 준수하고 열심히 학업을 연마하여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으로서 다음과 같이 정성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하나. 우리는 공간과 시간,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전문분야에 대한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인문학적 소양과 전문분야 지식을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도덕성을 바탕으로 화합과 봉사의 정신을 구현하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장학증서 수여

▲ 공과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 기계항공공학과 이영도 학우
▲ 공과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 기계항공공학과 이영도 학우
▲ AI 융합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 소프트웨어학과 황규영 학우
▲ AI 융합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 소프트웨어학과 황규영 학우
▲ 항경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 항공운항학과 서준원 학우
▲ 항경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 항공운항학과 서준원 학우

공과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로 기계항공공학과 이영도 학우가 선정되었고, AI 융합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로는 소프트웨어학과 황규영 학우, 그리고 항경대학 수석 장학금 수여대상자로는 항공운항학과 서준원 학우가 선정되었다. 단과대학 수석 입학생에 대한 장학증서는 총장이 직접 수여하였다.

 

신입생의 첫 인사

▲ 마하랑 같이 웃어 보아요!
▲ 마하랑 같이 웃어 보아요!

 항경대학 수석이었던 항공운항학과 서준원 학우는 본교 입학에 있어 “항공운항학과에 들어온 만큼 조종하는 것에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비행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면서 균형을 잘 잡고 성실하게 나아가야겠다.”라고전했다.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황지민 학우는 “오래전부터 꿈으로 간직해온 항공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벅차오른다.”라며 설렘이 가득한 입학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방시윤 학우는 “모형항공기 제작반 MAC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제로 항공기를직접 설계하여 제작해보고 싶다.”라며 항공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모두의 축하와 함께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이제 새내기로서 대학 생활의 문을 열게 된다. 새로움에서 오는 낯섦에 주춤하기보다 매 순간 당차게 첫발을 내디뎌보기를 바란다. 마음껏 경험하고 온전히 누리며 대학에서 보낼 시간들이 용기 있는 도전들로 가득하기를 응원한다. 

2024학년도 신입생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들의 앞날에 성취의 기쁨이 함께하길 바란다.

이태연 기자(smiletaeyeon@ka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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