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00-600의 모습. 실제 교육에 사용되는 기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음.. (출처: 대한항공)

 항공경영융합학부가 ‘항공서비스 융합전공’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전공은 한국항공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융합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외 항공사 객실승무원, 공항 지상직 등으로 취업 가능하다. 즉, 항공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공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대한항공 예약센터 임원 및 객실승무본부 부본부장을 지낸 최은주 주임 교수와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훈련원장을 지낸 서성희 교수를 포함해 항공서비스 분야 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교수진이 강의를 맡게 된다. 특히, 올해 교내에 설치될 A300-600 항공기를 활용해 다양한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전공 이수를 위한 전공필수 과목으로는 항공서비스, 항공운송서비스, 항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이런 과목들을 통해 항공기의 구조 및 설비, 기내서비스 실무, 대화법, 이미지 메이킹 등에 대한 소양을 쌓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국내외 항 공사 객실승무원 및 예약 발권직, 공항 지상직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고 항공경영융합학부는 전하였다.

 이 전공을 이수하는 방법은 학생의 소속 학부(과)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자유전공학부 학생 중 항공서비스 기본전공 트랙을 선택 하는 경우다. 해당 학부 학생이 항공서 비스 기본전공 트랙을 선택하면 1~2학년 때 학교에서 지정한 항공서비스 융합전공의 1~2학년 커리큘럼을 따르고, 3~4학년 때 타 학부(과) 소속 학 생들과 함께 항공서비스 융합전공의 3~4학년 커리큘럼을 따르게 된다. 두 번째는 타 학부(과) 학생이 항공서비스 융합전공을 지원하는 경우다. 타 학부(과) 학생들은 2학년까지 마친 후 항 공서비스 융합전공에 지원할 수 있다. 이후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되면 3~4학년 때 본인의 전공과 함께 항공서비스 융합전공을 이수하는 형식이다.

 아직 정식으로 커리큘럼이 운영하기 전이기에, 더 나은 커리큘럼 운영 및 교육과정 제고를 위하여 위에서 언급한 전공 필수 과목과 융합전공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변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해당 전공에 추가적으로 궁금증이 있는 학생들은 항공경영융합학부 사무실(02-300-027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항공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