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기말고사가 12월 13일(월)부터 12월 24일(금)까지 2주간 진행된다. 시험은 과목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저번 학기에 적용되었던 선택적 P/NP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험은 공학관, 과학관, 강의동에서 실시되며, 방역을 위해 시험시간 종료 이후 모든 강의실은 폐쇄된다. 중앙도서관 열람실과 강의동 4층 열람실은 12월 6일 월요일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평일에는 두 열람실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되며, 주말에는 중앙도서관 열람실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시험실 방역은 매일 오전과 점심시간에 강의실  일제 소독이 실시되고, 개별 소독을 위해 강의실 출입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개별 책상 소독을 위한 항균 티슈가 1~2매 제공된다. 이외에도 강의실 상시 환기, 시험강의실 책상 한 칸 띄우기 등이 실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19의 확산과 관련해 학교 측의 기본 방침은 다음과 같다. ▲ 유증상자, 확진자의 접촉자(또는 의심환자)는 자가격리, 등교금지 조치 ▲ 자가 진단 이상자, 발열체크 미통과자, 유증상자, 자가격리통보자 및 시험기간 중 의심 증상 발현자는 대면시험 참여 불가하며, 증빙서류 제출 시 비대면 시험을 포함한 별도의 평가방법으로 진행 가능 ▲ 기말 대면시험 기간 중 교내 구성원 중 확진자 발생할 경우 해당 공간 폐쇄 및 동선이 겹치는 구성원 전원 PCR 검사 실시 ▲ 확진자의 기말시험이 실시된 장소에서 대면시험이 예정되었던 과목의 시험에 대해 PCR 검사 실시에 따라 해당 과목 교수의 재량하에 평가 진행.

 한편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그래도 대면 시험은 예정대로 계속 진행된다. 단 확진자 발생에 따른 폐쇄장소에서 시험이 예정되어 있거나, 확진자와의 동선일치로 인한 PCR검사로 인해 대면 시험 참여가 불가능할 경우, 비대면 시험과 같은 다른 평가 방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대면 시험을 진행할 경우 12월 27일(월)~31일(금)의 기간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평가방식이 절대평가까지 허용된다.

다만 위 방침들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그 심각성이 비상상황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 교무위원회 등에서 시험세부 진행방법에 대하여 재논의할 수 있다”며 방침 변동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