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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짧은 동영상이 게시되었다. 동영상의 내용은 경찰관이 취객을 제압하는 내용으로, 해당 영상에서 여성 경찰관이 남성 시민(이후 교통경찰로 밝혀짐)에게 수갑을 채우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논란이 되었다. 이에 ‘여경 무용론’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논란의 요지는 무엇인가?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경,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대림동) 술집에서 취객이 난동을 부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녀 경찰관이 40~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을 제압했다. 이 장면을 한 네티즌이 영상
사회
김세종 선임기자
2019.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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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0일, 택시 기사 최모 씨가 국회 앞에서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항의하며 택시 안에서 분신해 숨졌다. 올해 1월 9일에는 광화문역 인근에서 임모 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숨지기도 했다. 임 씨는 ‘택시기사가 너무 힘들다’, ‘불법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의 분신 사태 이후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상생 방안 찾기에 나섰지만, 이후에도 택시 기사들의 반대 목소리는 좀처럼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사회
오진제 편집국장
2019.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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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39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섰다. 전 씨는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전 씨 측은 법정에서 “과거 국가 기관 기록과 검찰 조사를 토대로 회고록을 쓴 것”이라며 “헬기 사격설의 진실이 아직 확인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씨가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앞으로 치열한 법정
사회
오진제 편집국장
201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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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카드업계들이 통신회사, 대형마트 등 연매출 50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 2만3000여 곳에 카드수수료율을 최대 0.3%p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형 가맹점들은 소비자가격 인상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카드업계와 자동차업체에서 시작된 카드수수료 분쟁이 심화되면서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발 물러서는 카드업계 수수료 분쟁의 시작은 카드업계와 현대자동차간의 수수료 갈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카드업계는 현대차에 0.1%p 가량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현대
사회
김세종 선임기자
201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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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정부가 불법 유해사이트 차단을 시작함에 따라 시행 첫날에만 약 800개의 사이트가 차단되었다. 이는 정부가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보다 강력하여 유해사이트 근절에 도움이 되나, 한편으로는 강력해진 인터넷 검열 및 규제에 따라 사생활 침해, 감청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정부가 뽑아든 칼, ‘https’ 차단 지난달 11일, 정부는 ‘https’, 즉 보안접속 또는 우회접속을 통한 해외 서버 기반 불법 음란, 도박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SNI(Server Name Indication) 기술을 도입해 차
사회
김세종 선임기자
2019.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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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수도 타이베이 등 6대 직할시 시장과 시의원 등 공직자를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지난 11월 24일 실시됐다. 이후 개표가 이루어진 11월 25일 대만 중앙선거위원회 최종집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2개 현·시장 중 야당인 중국국민당이 15개 지역에서 승리했고 민주진보당 후보가 이긴 곳은 6개 지역에 그쳤다.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이 야당인 중국국민당에 참패하는 이변이 벌어지면서 앞으로의 국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받고 있다. 선거가 불러온 양안관계의 변화 24일 실시된 대만 지방선거에서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주진보당이
사회
심지민 기자
201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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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대문구 충정로 3가에 위치한 KT 아현지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일대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지역에서 한동안 통신장애가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한동안 KT 인터넷, 휴대폰 무선통신 등에 장애가 생기면서 화재로 인한 간접피해 또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KT화재, 사회 인프라까지 마비 이번 KT아현지사의 화재로 인해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등을 포함한 서울북서부 지역과 경기도 고양시 일부에 이르기까지 한강 이북 서부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통신장애가 일어났다.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는 휴대전
사회
손규영 기자
201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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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산유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러시아가 반대의 원유정책을 내놓으면서 원유시장이 혼란스러워졌다. 사우디는 지난달 본래 계획했던 원유 증산을 감산으로 바꾸었고, 러시아는 증산정책을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세계최대산유국인 사우디의 감산정책에 반대하며 원유시장의 변동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국가의 충돌 그 배경은? 당초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정책이 다른 것은 시장 불균형에 대한 두 국가의 엇갈린 해석 때문이다. 이전부터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회
손규영 기자
201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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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5시경,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생존자들은 진술을 통해 “많은 사상자가 날 정도로 큰 화재는 아니었다.”라며 “소방방재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고시원 건물에는 화재 감지기와 비상벨은 있었으나 스프링클러는 없었다. 방화문이 설치된 피난 계단 또한 없어 대피 시 완강기를 사용해야만 했다. 여기에 사상자들 대부분이 사회적 취약계층인 일용직 노동자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
오진제 선임기자
201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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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일제 강점기 당시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에 강제로 징용되어 노역을 하고 임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1인당 1억 원씩을 배상해야 한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일본은 그동안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을 근거로 들며 배상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청구권을 “일본 기업의 반인도적인 불법행위를 전제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이라며 “청구권 협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판단해 일본의 배상 책임을
사회
오진제 선임기자
2018.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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