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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신문사 면접을 보기 위해 101호의 문을 두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조판만을 남겨두고 있다. 2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이 시간 동안 신문사의 일원으로서 느낀 점들이 많다. 신문사 활동을 통해 글쓰기나 취재 등도 많이 배웠지만, 내가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조직문화와 조직 구성원으로서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신문사는 나에게 가장 후회스러운 선택이었다. 신문사 생활을 할 때마다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다. 이러한 부담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
기자칼럼
손규영 선임기자
201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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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신문사 면접을 보기 위해 101호의 문을 두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조판만을 남겨두고 있다. 2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이 시간 동안 신문사의 일원으로서 느낀 점들이 많다. 신문사 활동을 통해 글쓰기나 취재 등도 많이 배웠지만, 내가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조직문화와 조직 구성원으로서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신문사는 나에게 가장 후회스러운 선택이었다. 신문사 생활을 할 때마다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다. 이러한 부담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
1180호
손규영 선임기자
201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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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검찰은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서비스인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VCNC 박재욱 대표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타다’와 택시업계가 지속적인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찰의 기소가 섣부른 판단이라고 비판하면서 ‘타다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검찰의 생각과 엇갈린 여론 검찰의 이번 ‘타다’ 기소는 지난 2월에 있었던 택시업계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월 ‘타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입법 취지를 왜곡하
1179호
손규영 선임기자
2019.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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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검찰은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서비스인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VCNC 박재욱 대표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타다’와 택시업계가 지속적인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찰의 기소가 섣부른 판단이라고 비판하면서 ‘타다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검찰의 생각과 엇갈린 여론 검찰의 이번 ‘타다’ 기소는 지난 2월에 있었던 택시업계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월 ‘타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입법 취지를 왜곡하
보도
손규영 선임기자
2019.11.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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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 현상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병들어가고 있다. ‘돈맥경화’란 시중의 통화는 넘쳐나지만 소비·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에 대해 경제침체와 대외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경제주체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보고 있다. 돈맥경화, 판단 지표는? 보통 ‘돈맥경화’를 판단할 때에는 ‘통화승수’와 ‘통화유통속도’를 지표로 사용한다. 통화승수는 시중의 통화량(광의통화)을 본원통화(한국은행이 공급한 통화)로 나눈 것이다. 즉, 통화승수는 한국은행이 1원의 통화를 공급했을 때 시중에 창출된 통화량이 몇 배인가
사회
손규영 선임기자
2019.09.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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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 현상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병들어가고 있다. ‘돈맥경화’란 시중의 통화는 넘쳐나지만 소비·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에 대해 경제침체와 대외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경제주체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보고 있다. 돈맥경화, 판단 지표는? 보통 ‘돈맥경화’를 판단할 때에는 ‘통화승수’와 ‘통화유통속도’를 지표로 사용한다. 통화승수는 시중의 통화량(광의통화)을 본원통화(한국은행이 공급한 통화)로 나눈 것이다. 즉, 통화승수는 한국은행이 1원의 통화를 공급했을 때 시중에 창출된 통화량이 몇 배인가
1178호
손규영 선임기자
2019.09.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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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그룹은 지난달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최종 의결하였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되면서 국내 2위 항공사를 인수하게 될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그 배경은..?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유동성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4월 25일 만기되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했어야 했다. 회사채를 상환할 수 없을 경우 자산유동화증권(ABS,
항공 상식
손규영 기자
201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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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그룹은 지난달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최종 의결하였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되면서 국내 2위 항공사를 인수하게 될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그 배경은..?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유동성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4월 25일 만기되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했어야 했다. 회사채를 상환할 수 없을 경우 자산유동화증권(ABS,
1175호
손규영 기자
201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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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는 한국인의 근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6.25전쟁 직후 일인당 국민 소득 100달러로 가난했던 나라가 ‘빨리 빨리’ 근성을 통해 일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빨리 빨리’ 근성이 이뤄낸 한국의 기적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빨리 빨리’ 근성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T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나 인터넷뱅킹을 모바일로 진행하는 시스템 등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빨리 빨리’는
여론·칼럼
손규영 기자
201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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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는 한국인의 근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6.25전쟁 직후 일인당 국민 소득 100달러로 가난했던 나라가 ‘빨리 빨리’ 근성을 통해 일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빨리 빨리’ 근성이 이뤄낸 한국의 기적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빨리 빨리’ 근성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T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나 인터넷뱅킹을 모바일로 진행하는 시스템 등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빨리 빨리’는
호수별 신문
손규영 기자
201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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