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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혐오와 증오의 시대라는 글을 1189호 칼럼으로 투고한 적이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나와 나이가 다르면, 성별이 다르면, 정치적 의견이, 가치관이 약간이라도 다르다면 상대방은 ‘적’이 된다는 내용이다. 반년이 지나 2021년을 마무리하며 이 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니, 글 쓴 당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이번 칼럼은 ‘갈라치기’ 에 대해서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대뜸 갈라치기는 왜? 라고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일단 들어보라. 갈라치기라는 단어가 워낙 자주 쓰이고 있지만, 글쓴이는 ‘정치적
1194호
김성준 선임기자
202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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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변이 바이러스’라는 복병을 만났다. 방역체제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여행심리는 살아나고 있다. 항공업계는 1년 넘게 멈췄던 노선을 재개하고 운항 편수도 늘리고 나섰다. 하지만 새로운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다시 수요가 얼어붙을까 불안감이 크다. 항공업계에 단비 같은 ‘위드 코로나 전환’ 항공정보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국제선 이용객은 33만6837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국제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8월(33만9820명) 수치에 근접했다. 위드 코
1194호
임성묵 기자
202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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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타버스’와 ‘NFT’라는 단어가 국제 경제계를 휩쓸고 있다. 이는 2020을 휩쓸었던 ‘블록체인’에 이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분석 하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자 단어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실체가 없는, 혹은 극히 과장된 마케팅용 단어라고 주장한다. 메타버스의 경우는 이미 존재하던 기술일 뿐이고, NFT는 그저 실체없는 거품덩어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기술은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일까? 혹은 허상일 뿐일까? 대체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1194호
김성준 선임기자
202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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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는 복잡하고도 체계적인 공급망 네트워크로 얽혀있다. 예를 들어, 연필 하나를 생산하고자 한다면, 필요한 재료인 흑연, 나무, 고무, 철 등은 각각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게 되고, 이를 한 국가 공장에서 최종 조립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위와 같이 국제적으로 얽혀있는 글로벌 공급망은, 한 공급망이라도 문제가 생기게 되면 물품의 전체적인 공급망에 차질을 빚게 되는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특히, 위와 같은 일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 소재의 공급망에 문제가 생긴다면, 세계 경제에도 위기가 다다르고 만다. 글로
1194호
김다희 기자
202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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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고르라고 하면 단연 야구가 첫 손에 꼽힌다. 물론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팀 경기의 주목도는 축구가 야구보다 높지만 오로지 KBO(한국 야구 리그)와 K리그(한국 축구 리그)의 인기를 비교했을 때는 야구의 인기가 훨씬 높다. 하지만 야구는 축구보다 규칙이 복잡해 입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경기 시간도 더 길어 지루하다는 의견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에서는 축구나 농구보다 야구가 인기가 많을까? 지금부터 12년 동안 매일 야구를 봤던 본 기자의 생각을 적어보겠다. 첫째, 야구는 매 경기 반전
1194호
박주원 기자
202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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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대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종료됐다. 학우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2022년도 한국항공대학교를 이끌어 나갈 총학생회, 학생복지회,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의 회장단과 각 학부(과)의 학생회를 선출했다. 선거 결과, 총학생회 찬성률 88.4%로 선본 당선, 학생복지회 찬성률 81.6%로 선본이 당선되었다. 한편 이번 년도 총여학생회는 후보가 없어 투표가 진행되지 않았다. 다음은 각 당선 선본들과의 인터뷰이다. 총학생회와의 인터뷰 Q.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A.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학우 분들과
1194호
박주원 기자
202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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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기말고사가 12월 13일(월)부터 12월 24일(금)까지 2주간 진행된다. 시험은 과목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저번 학기에 적용되었던 선택적 P/NP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험은 공학관, 과학관, 강의동에서 실시되며, 방역을 위해 시험시간 종료 이후 모든 강의실은 폐쇄된다. 중앙도서관 열람실과 강의동 4층 열람실은 12월 6일 월요일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평일에는 두 열람실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되며, 주말에는 중앙도서관 열람실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시험실
1194호
권용빈 기자
202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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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동안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 ADEX 2021(이하 아덱스)’가 개최되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덱스는 국내 최대의 에어쇼를 볼 수 있는 행사이며,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 산업 전시회이기도 하다. 올해 역시 한화, 현대, 기아와 같은 유명한 국내 기업들은 물론이고 보잉, 에어버스 등 외국 기업들을 초청하며 행사에 볼거리를 더해주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12만 명이나 몰려들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항공대신문의 항공상식란
1193호
박주원 기자
202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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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중국의 전력 부족 사태가 심상치 않게 악화되어가고 있다. 계획 정전을 통한 절전 대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대규모의 정전 사태마저 일어나고 있으며, 도로와 수도 등의 기반시설마저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정전 사태의 여파는 일부 지방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데, 중공업 밀집지역인 동북 3성과 남동부 해안지역마저 전력난 때문에 공장이 멈추는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미얀마 등의 주변국에서 급하게 전기를 수입하는 한편, 외교적으로 극심한
1193호
김성준 선임기자
202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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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달 25일에 발생한 전국 통신망 장애 대란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관리·감독 문제를 관리자 개인의 ‘일탈’로 치부했다. KT는 지난달 29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 표하자, 추가 설명 자료를 배포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 사고 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네트워크 주간작업, 테스트베드 미운영, 라우팅 오류 확산방지 미적용 등과 관련해 해명했다. 지시 어기고 주간작업...”예외적 일탈 사례” 과기정통부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초 KT 네트워크 관제
1193호
임성묵 기자
202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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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제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언론중재법)의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면서 정치권에서 갖은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이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가짜뉴스의 해악을 억제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반대하는 측에서는 ‘언론에 물리는 재갈이자 제2의 보도지침’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언론중재법이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개정안에서 신설된 조문이다. 요약하자면, ▲허위의 사실 또는 사실로 오인하도록 조작한 정보를 보도하거나 매개하는 행위를 처벌, ▲재판이나 중재 결과가 나오기
1192호
김성준 선임기자
202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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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각계 부처가 카카오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형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독과점 문제와 우월적 지위 남용 등의 폐단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규제의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또한 이러한 규제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면서 카카오의 주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의 주가는 9월 3일 15만6500원에서 9월 27일 12만 원으로 크게 휘청이며 15조8천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모습을 보
1192호
김성준 선임기자
202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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