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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이르러 나타난 수많은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개인주의라는 명목하에 이기주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기 자신이 남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알지 못하고 자신에 대해 반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컨대 땅값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시설들을 자기 지역에 설치 반대하는 님비현상이 대표적 집단이기주의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본래 개인주의라는 것은 개인의 권리를 중요시하는 사상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이기주의는 어떤가? 자기만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이나 사회의 이
기자칼럼
김세종 기자
2017.10.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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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사이에 너무나도 끔찍한 일들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 발생했던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에 이어 지난 1일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나라를 들썩이게 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은 부산 사상구 한 공장 앞에서 주변에 있던 철구조물, 소주병, 의자 등으로 1시간 30분가량 폭행한 사건이다. 선배에 대한 태도가 불량하다는 것과 두 달 전에 폭행한 것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에 대한 보복성이었다.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근 5일 강릉에서도 10대 여성 청소년들이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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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호 기자
2017.09.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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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기가 하늘로 비상했다. 1983년, 인류 최초의 휴대전화가 발명되었다. 그리고 2017년 지금, 새들만의 것이었던 하늘은 인류의 것이 되었고, 사람들은 손바닥만 한 휴대전화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인류의 기술은 산업 혁명 이후 불과 200년 만에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지금도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신기술을 향한 고속도로에서 조금 벗어나, 갓길에 선 사람들도 있다. 나의 친구의 아버지는, 레코드(LP)를 듣는 것을 좋아하신다. 레코드를 통해 음악을 들으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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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기자
2017.09.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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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십 년 전, 우리 사회는 침묵을 강요받았다. 의견의 표출은커녕 사실의 전달조차 어려웠다. 진실을 알리겠다고 선봉에 선 사람들은 보복을 각오해야만 했다. 오히려 목소리를 내지 않고 숨어있던 자들이 편안함을 누리며 살 수 있었다. 내생각, 내 목소리는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주어진 정보만을 가지고, 누군가 나에게 주입하는 그대로 살아야만 했다.시간이 흐른 지금, 세상은 바뀌었다. 누구나 진실을,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 평범한 한 명 한 명이 사실을 밝혀내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마치 벽이라도 있는듯 상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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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제 기자
2017.09.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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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간 가로등, 전등, 하다못해 불빛이 켜져 있는 곳 어디든 항상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목숨이 걸린 장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빛이 그곳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날아드는 불나방들이다. 전깃불의 고통이 더는 날개를 펼 수 없을 만큼 아플지라도 혹은 죽음에 이를지라도 다시 빛을 향해 날아든다. 특히나 유아등 주위에는 곤충들의 사체가 가득할 정도이다.나는 불나방들이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매미도 잠깐의 시간을 위해 수년간을 땅 밑에서 지낸다지만, 고작 불빛 하나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불나방과는 차마 비교가 될까 싶었다.
기자칼럼
김세종 기자
2017.09.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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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문에나 있고, 신문에 있는 글 중에서 유일하게 글쓴이의 생각이 드러나는 것이 무엇일까? 칼럼이다. 신문에서 시사, 사회 등에 대해 짧게 평을 한 글을 칼럼이라고 한다. 칼럼 은 미국 독립 전쟁 중에 “뉴욕저널”과 “펜실베니아크로니클”이라는 신문에 ‘금주에 생긴 일’이라는 제목으로 주간 뉴스해설 형식으로 연재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비슷한 것으로는 사설이 있는데 사설이 그 신문의 의견을 대표하고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것에 비하여 칼럼은 좀 더 가벼운 주제도 다룰 수 있다. 이렇게 칼럼과 사설은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의견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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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2017.04.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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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통학 시간은 보통 1시간 40분이다. 차가 밀리지 않는 시간이면 1시간 20분이 걸리는데 보통 출근 시간에 학교를 가고, 퇴근 시간에 집으로 오기 때문에 그런 일은 드물다. 비나 눈이많이 오는 날은 2시간을 훌쩍 넘기도 한다. 물론 나보다 더 통학 시간이 긴 친구들도 자주 봤지만 1시간 40분은 자취나 기숙사를 선택하기에 충분한 통학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꽉 찬 버스와 지하철을 탈 때마다 화전역 근처로 이사를 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지만 지금까지통학생의 신분을 유지한 이유가 있다.첫째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집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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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빈 기자
2017.04.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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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3개월 정도 필리핀에 있었는데, 가족과 떨어져 있었지만 향수병도 없었고, 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 때문인지 한국에 돌아와서도 해외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줄곧 해외에서 취업 해 한국을 빨리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사실 친구들끼리 ‘한국을 빨리 뜨자’라며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겨울방학 때 2박 3일 동안 일본을 갔다 온 이후로 그런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음식이 잘 맞지 않아도, 문화가 달라도 일본에서의 짧은 여행은 즐거웠다. 하지만 문득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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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빈 기자
2017.03.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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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뉴스를 통해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면서 태극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조그마한 크기의 태극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큰 태극기를 높이 들어 올리고 행진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과 집단 때문에 사진들을 접할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에서 태극기를 사용하면서 일명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그들이 태극기를 가지고 시위하는 것에 대해 금지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박사모가 탄핵 반대 집회가 끝난 후 태극기를 쓰레기통에 함부로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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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호 기자
2017.03.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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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법칙이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비틴 박사가 제시한 법칙으로 말콤 글래드웰의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에서 핵심 개념으로 다뤄졌다. 다니엘 레비틴 박사 연구팀은 다섯 살 전후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스무 살 전후가 된 베를린 뮤직 아카데미 바이올린 전공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엘리트 연주자로 평가받는 학생들과 보통 학생들의 차이가 연습 시간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학생들은 총 1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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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2017.03.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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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축구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터졌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사건에 대한 처벌수위와 연맹의 대처 또한 많은 축구팬들의 분노를 사게 했다. K리그에서 일어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K리그의 유명축구구단인 전북 현대의 한 스카우트가 2013년에 전북 현대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다섯 번에 걸쳐 심판 2명에게 총 500만 원의 뒷돈을 건넸고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사건에 대한 징계를 늦추더니 4개월 뒤인 9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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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호 기자
2016.11.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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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정치질 당했다.’, ‘정치질 제대로 해보자!’, ‘정치질 신경 끄고 산다.’ ‘정치질 그만합시다.’ 네이버에 정치질이라는 단어를 치면 나오는 글의 제목들이다. ‘정치질은 선빵필승’, ‘어떨 땐 정치질 잘하시는 분들이 부럽 네요.’ ‘레벨이 조금 높다고 정치질 하네요.’ 다음에 정치질이라 는 단어를 치면 나오는 글의 제목들이다. ‘ooo게임이 xxx게임보다 정치질이 더 심한 것 같네요.’, ‘정치 질 하는 방법.’, ‘헬조센의 흔한 사이버 정치질.’ 구글에 정치질 이라는 단어를 치면 나오는 글의 제목들이다. 심지어 위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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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탁 기자
2016.11.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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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어떤 사람이 ‘착하다’고 평가하면 기분이 어떤가. 착하다는 것은 좋은 의미이니 기분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람이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는 모두 ‘착하면 손해 본다’는 사회적 통념에서 비롯된 생각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말은 사실일까?현재와 같이 경쟁이 심한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취업을 하기 위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운다. 어학 능력, 재력, 외모, 글쓰기 실력 등등은 경쟁력하면 떠오르는 단어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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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2016.11.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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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0일 화요일에 306 보충대로 입소를 했다. 3박4일간의 장정생활을 마치고는 앞으로의 군생활에서 필요한 기초훈련을 받기위해 일산에 있는 신병교육대대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5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9월 5일 수료를 하고, 다음 날 경기도 양주의 한 포병대대에 자대배치를 받았다. 그리고 600일이라는 시간이 흘러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아무런 탈 없이 무사전역을 했다. 대부분의 장병들이 무사전역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장병들을 보면 가슴 한편이 아프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훈련 중에 발생한 사건·사고들, 각종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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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탁 기자
2016.10.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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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법 제39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모든 국민이라는 말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많은 고위공직자의 자녀를 비롯해 몇몇 연예인들의 병역기피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근 병역을 면제받은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아들을 병역면제로 군대에 보내지 않은 사람이 무려 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아들 3명이 모두 병역 면제자였다. 아들 2명에게 병역면제를 대물림한 고위공직자도 4명이나 됐다.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믿음이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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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호 기자
2016.10.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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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로 회사를 잘린 여자. 그녀는 슬픈 마음을 안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러 가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 갑자기 나타난 아이 때문에 지하철을 놓치고 만다. 안 그래도 힘든데 눈앞에서 놓친 지하철 때문에 더 짜증이 나고, 지연을 알리는 방송 때문에 더욱 화가 난다.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와 택시를 기다리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갑자기 실려 간다. 운수가 진짜 안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간 그녀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모든 일을 얘기하고 남자친구는 다 잊으라며 맛있는 음식점에 데려가 술을 잔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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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2016.09.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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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과 무지, 이 단어들은 같은 의미를 뜻하는 것 같으나 사실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무식(無識)의 식(識)자는 말씀 언(言)자와 소리 음(音)자가 합쳐진 형태로 어떤 것에 대해 듣고 알게 된다는 의미로 배우지 못해서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무지(無知)의 지(知)자는 입 구(口)자와 화살 시(矢)자가 결합된 형태로 대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화살이 활에서 나가듯이 말이 나오는 것을 뜻한다. 즉, 무지는 이미 대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대상에 관하여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무식과 무지는 종이 한 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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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희 기자
2016.08.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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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스포츠 축제인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이 달 22일(월)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8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메달리스트에게서 제일 먼저 나온 “죄송하다” 라는 말이다. 올림픽을 위해 4년간이나 죽을 고생을 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 결과가 안 좋을 때마다 하는 말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죄송하다’, ‘아쉽다’ 등이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못 딴 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흔히 올림픽을 ‘지구촌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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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연 기자
2016.08.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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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아래 도끼 들었다’는 속담이 있다. 말을 잘못하면 벌을 받게 되니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등 말과 관련된 속담은 정말 많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9일(화) 파면되었다.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점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처분을 하는 게 필요하
기자칼럼
박민정 수습기자
2016.07.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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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1일은 입양의 날이다. 입양의 날은 국내에 건전한 입양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날로 2005년 입양특례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제정됐다. 개정된 입양특례법의 취지는 해외 입양을 줄이고, 입양 아동이 양부모의 친자식으로 허위로 출생신고 되거나 위장 입양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입양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다. 개정입양특례법에는 입양허가제, 출생신고 의무화, 출생 7일 후 입양동의 효력 인정 등을 특징으로 하는 현행 법규가 포함되어 있다.그런데, 개정 이후 불법입양과 영아 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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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수습기자
2016.05.17 22:33